오늘 치과 갔다가 너무 화가나 교민분들도 아셔야 할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아무래도 치과를 선택할 때 한국에서 치과 의사를 했으니 뉴질랜드에서 배운 의사보다 낫겠지 하고 한국 치과 의사를 찿게되죠. 어차피 치과는 진료비가 비싸다는 것을 예상하고 찾기에 과잉 진료만 하지 않게 하면 바가지 쓰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한인 치과의사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몇년전 Y치과에서 잇몸 치료(root cleaning)를 600불에 받았는데 오늘 현지 치과에 가서 물어 보니 150불에서 200불이라고 하는군요. 치과 진료는 정가가 없으니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지. 어떻게 4배나 비싸게 받든 지. 한국에서 배운 치과의사들 한국에서 못된 것만 배워 여기서도 못된 짓만 하는 것 아닌 지. 서양 사람들 한테는 겁이나 바가지 못 쒸우고 한국 사람 한테는 이렇게 많이 그것도 4배나 쒸우다니? 나 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바가지를 썼을까 생각하니 분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배운 젊은 한인 치과의사들은 제대로 training 받았으니 그럴리 없겠죠.
다음에 치과에 가실 때 특히 Y치과에 가기전에는 꼭 다른 치과에 가서 먼저 견적 받으십시오. 치과 진료 받는데 영어가 필요해야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한국말 하는 값 너무 비싸지 않나요.
제가 쓴 이 글은 많은 다릉 사람들도 알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