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기적으로 고추 키우기는 하우스 시설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키우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8월 초 쯤에 씨뿌리세요~

재작년에 저는 고추와 깻잎 묘종을 수퍼에서 각각 다섯개씩 사서 마당에 심어서 먹었는데요

(고추의 경우 매운 고추와 안매운 고추를 섞어 샀어요.)

거의 일년 가까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실컷 먹었어요.붉게 변하는 고추까지 치면요.

그 흙이 중요한데요,시골 원예농장 흙을 구하시면 고추나무 키가 거의 1미터가 넘도록 자라

주렁주렁 ..매일 따먹었답니다. 그 흙을 안가지고 이사한 것을 지금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깻잎같은 경우는 바람에 씨앗이 날아다녀 심지 않은 곳에서도 무성히 자라더군요.

시기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씨를 뿌리시면 고추를 싫도록 따 드실수 있는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모든 씨앗이 싹트기가 쉽지 않읍니다

그러다 보니 스티로폴 박스에다가 고운 흙을 담아 그늘에서 모종을 길러서 고추 나무가 처음 잎파리 두잎에서 세잎 나올때 이(2)종을 하였다가 어느 정도 큰 다음에 간격을 넓게 심으면 됩니다

맨처음 씨를 뿌리는 방법은 고추씨를 물에 하루쯤 담겨 놓았다가 다음 물을 쪽 딸아 버리고 물에 불은 고추씨앗들을 목 헝겊에 싸서 양재기에 담아 두는데 이때 가끔씩 물 스프레이를 해주셔서 헝겊에 싼 고추 씨앗이 말르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며칠후 싹이 납니다 이때 위에서 말한대로 스티로폴 박스에 이종을 하는 것이지요

우린 해마다 이렇게 해서 모종을 사지 않고 집에서 길러서 붉은 고추를 만들어 사용 하다보니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고요  물론 농장에서 그리 어렵게 길러서 팔다보니 모종 값이 비쌀수 밖에 없지만 한두 그루 아니고 많은 모종이 필요한 우리 같은 경우는 사서 심기란 참 망서려 집니다

다른 묘목에 비해서 고추 씨앗 싹 틔워서 모종 만들기는 힘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수박,참외 오이 상추 쑥갓등등은 참 쉽습니다 언제든 원하는 시기에 만들어 키워 언제나 풍성하게 그리고 재미(보람)있게 키우며 수확의 즐거움을 누릴수 있지요 한번 직접 키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