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보내야할지...

여행을 보내야할지...

9 4,744 백억
딸아이가 대학생인데 졸업여행으로
친구들과 일본,중국으로 약3주간
여행을 간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친구들이 중국인들이고
남자 아이들도 같이 간다고 하니
꺼림직한게 보내줘야 할지 좀 고민이 됩니다.
nzland91
다른  여학생 ,한국친구는 있나요 ?  한국 ㅡ 일본으로는 페키지 관광가이드들 있는 여행 있습니다.  숙소 , 여행 시간표, 자유시간 등이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통역할때  혼자여행  해봤어요,.
( 한국으로 전화해서 알아보셔야 하고요 )
중국 남학생들이 있는데 중국으로 간다는건 조금  고민되시겠어요,
오클랜드ㅡ 인천 ,  한국에서 3-4일 놀고 일본으로 페키지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국에  친척이 있다면 도움받으셔도  되겠죠,
#  하나투어  온라인 투어 로  후쿠오카 , 오키나와 도쿄, 나고야 등  페케지  숙소가이드 포함  여행을  알아보세요
백억
저희 딸만 한국사람이고
나머지는 중국인 친구들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유방임주의
걱정이 되는 마음 이해합니다 ^^;
중국인친구가 있어서 아는데, 학교 친구면 과제다, 공부다하면서 많이 돕고 어울렸을 것 같아요!
숙소정보가 확실하고, 친구들비상연락망이있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대학생인데, 못가게하면반발심생길것 같기도하구요..
뉴질랜드는
외 1명
여행까지 같이 갈 정도로 친한것 같은데 대학생때 만난 친구들이라면 그 친구들 부모님들과는 전혀 교류가 없으시겠죠?..
대학생인데 못가게 하는것보다 친구들 부모님들 연락처와 비행편 숙소등 예약한 것들을 공유하겠다고 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 자식이다 생각하면 전 사실 안보낼것 같아요.
주변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로 의심한다면 사회생활이 힘들어 질 수도 있지만, 좋은 사람만 있는 세상이 아니니 부모가 현명하게 지켜줘야하는 나이 같아요.
Rice
저도 딸있는 입장이라 깊이 생각해봤네요. 대학졸업여행이면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되요. Teenager는아니니, 아이를 어른으로 인정하고 아이를 믿고 스스로에게 책임지는 것을 경험하게하고 성장하여 독립시킬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부모입장에서 걱정되는 부모맘을 함께 얘기하고, 여행스케쥴과 비상연락등 공유하시고, 매일 1-2번 이상 여행사진보내주기나 연락하기 등을 얘기하시먼 어떨까요!?
Slzl
제 아이도 이번에 대학 졸업하는 여자입니다. 궁금한점은 걱정하시는게 친구들이 중국인인건가요, 아니면 남자 아이가 섞여있는것인가요?
이제 대학을 졸업하는 나이라면 부모도 아이에게서 독립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슬슬 놓아주실때가 된것 같아요. 너무 속박하려 들면 더 엇나가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물론 어떤일이 생길진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일이 생기든 안 생기든 이제부턴 자신의 인생은 알아서 차근차근 쌓아 나아가야 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놓아주세요.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실행 시키는것 자체가 잘 컸다는 증거입니다. 잘 키우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살수 있게 놓아주세요. 실수를 하면서 조심성을 배우고 실패를 하면서 단단해질거에요. 이젠 아이는 놓아주시고 즐기며 사세요~
nove
지나칠까 하다, 이 분 말씀에 공감하여 댓글 남김니다.
저는 그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하여 많이 공감됩니다.
그렇지만, 이분 얘기처럼 이미 성인이고 자신의 인생을 찬찬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선택도 실패도 성장도 아픔도..
우리가 그래왔듯 겪어야 하는 과정인거죠.

이미 성인인데, 아직도 허락을 구하는것 자체가 부모님을 얼마나 존중하는것인가요.

그렇게 아이도 한걸을 떼는거고 아울러 부모님도 한걸음 나아가는거죠.

다녀오면 부쩍 성장한 아이와 그리고 나 자신을 보게 되실겁니다.
믿어주세요. 오히려, 잘 다녀오라고 다독 거려주세요.
nzland91
이나라에서 대학생은  성인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졸업선물로 보내주시고 처음이니 주의해야 할것들  잘 말씀하셔서 보내주세요.  남학생들과 같이가니까  무슨일이 있을때는 연락하라고 해주시고요. 
중국학생, 사람들은  여행할때 쇼핑, 식사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용돈 잘 챙겨쓰기 말씀해주시고 다녀오면 칭찬해주세요 ^^
백억
좋은 말씀들 감사드려요,
여행 보내기로 했습니다
휴~~
이제 천천히 놓아줄때가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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