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보면 영어로 표현 된 건데요, "우리 집에 고양이가 소파에 누워 자고 있다.
그런데 나는 고양이를 안 기른다."
이게 생각 보다 엄청 많아요. 고양이는 대개 경계심이 많고 겁이 많아서
사람을 피하는 게 원칙이지만 뻔뻔한 녀석들도 적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쁘다고 해주면 찰싹 달라 붙어요.
저도 수 년 동안 제 집 마당을 마치 제것인양 주름잡고
하루에서 몇 번 씩 배회하는 왕초 고양이가 있었는데 요 몇 년 사이
얘가 많이 늙었더라고요. 그래서 딱 한 번 친절한 소리로 인사를 했더니....
그 담엔 집안으로 쳐들어 와서는 제가 예전에 기르던 고양이의 변소에다가
엄청난 양의 똥을 싸대고 사라졌어요. 그것도 2 번이나.
그리고 제 허락 없이 열린 문으로 들어 오고선 시침이 딱 떼더라고요.
또 어느 날엔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 오니 제 침대에서 뻔뻔스럽게 자고 있더라고요.
큰 소리로 난리를 치고, 그 담부턴 다시 예전처럼 눈에 띄면 노골적으로
싫다 표현을 했더니 이젠 발을 끊었네요.
싸댄 똥의 양이 실로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냄새는 말도 못하고....
나는 네가 죽도록 싫다는 표현을 상당히 엄하게 보여야 합니다. 몽둥이도 서슴지 마시고....
걔네들도 눈치가 있어요. 스트레스 받음 안 올겁니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