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저희집 앞 풀밭에다가 자꾸 개가 똥을 싸놔서 누군가 알아봤더니 같은 line 에 사는 이웃이었어요. 카운실에 전화해서 누가 그런지 알것 같다고 하고 cctv 요청을 하니가 '누군지 알것 같아 라고 했으니까' cctv는 안된다고 했어요. 설치하려면 제가 직접 설치하라고 하더라구요.. 누군지 알면 자기네한테 주소 주면 가서 이야기하겠답니다.
어떤 정신나간 놈이 카운실에서 와서 "신고가 들어왔는데 니가 개똥운 안 치운다는데. 사실이야? 사실이면 벌금이야." 라고 하는데 "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그럴께요" 라고 할까요? 당연히 잡아떼겠지요..(카운실 도움안됩니다.)
저는 일단 푯말을 써놨어요. 개똥 치우라고. 우리 이웃들은 언제나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그 다음엔 다행히도 개똥이 없더라구요..
님의 이웃은 어떤 사람인지는 몰라도 일단은 제 경험에 의하면 cctv를 싼거라도 설치하셔서 증거를 확실히 잡으시구요.
한두번 싸는거 말고 5번 정도 싸는 모습 담아두시고 ,
(이웃의 개가 맞다면..) 찾아가 정중히 이야기하세요.
하지만 "너희 개들이 똥싼걸 입증하기 위해 내가 cctv를 설치했다" 가 아니라 내가 요즘 이런 일이 있어서 cctv를 설치했는데 너희 개가 범인이었더라.. 하는 식으로.. 아시죠? 이 방법이 혹시나 있을 싸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당신에 개가 이러면 카운슬에 연락할 수 밖에 없다..
이해해달라, 내 맘 알쥐? 하면서 잘 정리해보시길 바래요..

충분히 공감합니다.집 앞에 개똥들..
전 쥐약까지 샀는데..(개들은 산 데 또 싸고 하니까 약 풀어서 죽일라구요..) 개가 뭔 죄입니까.. 관리 못한 주인이 잘못이지요..

암튼.. 잘 해결되길 바래요..화이팅!!????

저희밭에 동네 고양이들이 많이 와서 생수병 옆으로 구멍을 내고 빙초산을 조금씩 넣어서 여기저기 두었습니다 동물들이 알코올냄세나 약품냄세를 싫어 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