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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23. 00:44 최동범 (103.♡.36.70)
레저여행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선 처음 공프를 시작하려는 중인데, 한국과 다른게 많네요.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1. 골프장 문의
Remuera 가 가까워서 보는 중인데 annual fee 이외에 joning fee 6000달러가 있던데 이건 따로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맞나요? joning fee 가 뭘까요?
호윅은 괜찮은가요? 가격은 좋은데 거리가 좀 있어서 고민입니다.
2.트런들러
어떤종류를 사야할까요? 밀고다니기는 너무 힘들거 같고, 전동도 리모트 컨트롤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있는거 같은데 어떤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리모콘이 없는건 어떻게 조정하나요?
트런들어 구매는 중고로 가능할까요 ? 여기에는 별로 매물 없어서 다른 데서 중고 구매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3. 연습장은 따로 등록해서 이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골프장 회원권 끊으면 그걸로 이용 가능한가요?
.Joining fee 는 말 그대로 가입비 입니다. 년회비와는 별도구요... 리뮤에라는 가입하고 싶어도 쉽게 들어갈수 없습니다. 신청서를 내고 기다리면 여러 사항을 검토하여 차후에 연락을 줍니다. 아마도 기존 회원 여러명의 추천, 직업, 핸디캡, 기존 멤버였던 클럽 등등을 고려 하겠지요. 멤버쉽 드시기 전에 가급적 여러 골프장을 다니시며 마음에 드는곳을 찾아 보시는것이 순서인것 같습니다.
트런들러는 바퀴가 크고 접었을때 부피가 작은것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만듦새가 튼튼한 것으로요. 클릭기어 제품들이 괜찮습니다.
연습장은 없는 골프장이 대부분 이므로, 연습장의 카드를 구입 하시면 됩니다. 보통 갯수로 팝니다. (1000 balls)
1. 리무에라 참 좋지만, 윗분 말씀처럼 가입을 맘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기존 회원들 추천 및 심사가 진행됩니다
- 로얄 오클랜드도 빡십니다
리무에라에서 떨어진 골프장으로는
파쿠랑가, 휫포드, 하윅, 아카라나, 마웅가키키, 티티랑이, 윈드로스팜 이 있는데
파쿠랑가 : 동쪽 주거지역에 있어서 아기자기한 코스, 관리는 괜찮습니다.
단점 부킹이 어렵습니다. 오후 늦은시간까지 풀로 차있는 경우가 많아요
휫포드 : 숲속에 위치하고 코스가 재미 있습니다. 다만 현재 회원이 풀이라 더이상 가입받지 않습니다
수영장/ 연습장 등 다른 부대시설도 있긴 합니다
하윅 : 위치 대비 정말 쌉니다. 바다 뷰가 좋으나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 걸어다니기 힘들고, 옆홀과 마주치는 홀이 많고 일부홀은 온 사방에서 볼이 날라오는 위험함이 있습니다. 정규코스라고 하기엔 레이아웃이 살짝 부족하여 가격이 저렴합니다.
마웅가키키 : 클럽하우스 등 시설은 별로입니다
코스가 업다운이 좀 있는데 레이아웃은 나쁘지 않습니다. 멤버가 많고 시내에서 가까워서 부킹이 정말 어렵습니다
아카라나 : 한국분들 많아요 마찬가지로 시내에서 가까운게 장점
티티랑이 : 코스 좋고 관리 잘 되어있는데 요즘 회원 가입을 받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쪽지역의 명문 구장입니다
윈드로스팜 : 예전 마누카우 골프장을 부동산 개발로 판매하고 아드모어 지역에 2016년 새로 오픈한 코스 입니다. 미LPGA 뉴질랜드여자 오픈 대회도 했고 양잔디로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그린피가 다른곳보다 높으나 클럽하우스 시설도 잘 되어있습니다. 멤버십피는 타 골프장 대비 살짝 높으나 가치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목장 땅에 만든 신설 골프장이라 나무 조경이 없어 그늘이 거의 없고 거의 평지의 코스입니다. 레스토랑/바는 저렴하고 괜찮아요
포모사 : 교민분들에게는 인기가 참 없는 코스, 예전엔 겨울철 배수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수문제는 다른 골프장들도 문제되는곳들 많아요
대회규격의 코스레이아웃 및 정말 넓은 부지에 바닷가를 끼고 있어서 전망도 좋습니다.
전에 잡초가 많고, 벙커 모레 없고, 그린이 별로였는데
오클랜드시에서 재 인수 후 리지스 호텔에서 운영하면서 벙커 채우고, 잡초는 아직 좀 있지만 그린은 깨끗합니다. 일단 사람이 적어서 편하게 칠수 있습니다.
리지스 호텔에서 운영중인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바도 이용하기도 맛도 가격도 전망도 괜찮습니다
회원 가입은 일단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해보신 후 맘에 드시는 곳으로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골프장 부킹 방법
1. Golf.co.nz에서 회원가입 하신 후 Free 회원 가입 후 부킹
- Free 회원의 경우 일부 골프장은 티타임 오픈을 안합니다
2. https://www.golf.co.nz/flexiclub 에서 120불 연회비+30불 가입비로 연간회원 가입
- 골프장 마다 affiliated green fee 요금으로 할인부킹 가능 (보통 18홀에 10-30불 정도 그린피 차이납니다) 및 일부 무료회원에게 티타임 오픈 안하는 골프장/티타임 예약 가능
더 저렴하게 회원가입하는 방법은 https://www.golfwarehouse.nz/products/nzgolfmembership-lowerhutt-1 여기서 99불에 Hutt Park골프장 멤버 가입하면
엘리스리 경마장 내 9홀 숏게임 코스 4회 무료이용 가능한 쿠폰 포함 한 1년간 타 골프장 affiliated green fee 요금으로 이용가능한 자격을 줍니다
단 질문하셨던 리무에라나 타 골프장 회원가입을 하시면 Golf.co.nz 회원번호가 나오기에 위에 두가지 방법의 회원가입은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2. 트랜들러는
은퇴하신 나이대가 아니시라면 가장 유명한 클릭기어꺼 수동으로 구매해보시고 끌고 다녀보시다가 너무 힘드시면 전동을 구매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전동이 편하긴 한데, 운동하는 느낌이 좀 적기도 합니다.
(동반자들 대부분이 수동카트를 끄는지라 같이 얘기하고 다니기도 수동이 편하긴 합니다). 코스가 힘든 골프장은 2인승 전동카트를 대여해서 타는게 수월합니다. 그냥 걷는거 자체가 힘든코스들도 있어서요
3. 골프장 내 연습장 얘기를 드리면
리무에라, 윈드로스팜, 휫포드, 걸프하버, 포모사, 파쿠랑가 등
골프장 회원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공은 버켓 25, 50,75, 100개 단위 또는 시간제로 무제한
연습장마다 컨디션이 다릅니다
(리무에라는 버켓으로도 되고 45분/26불, 75분/36불 무제한 으로도 타석 이용이 가능한데 버켓사용하는 곳은 그냥 선착순 이용,
무제한 이용하는곳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골프장 회원은 25% 할인해줍니다. 버켓은 10% 할인)
리무에라 골프장에 거리도 길고 내리막이라 떨어지는 공 보기도
원래도 좋았지만 새로지은쪽은 전동화로 시설도 좋아서 연습장 참 좋습니다
연습그린에서 어프로치, 퍼팅연습하기도 좋고요
걸프하버도 잔디타석이라 연습장 참 좋은데 먼게 문제죠 ㅎㅎ
파쿠랑가 골프장에 연습장 새로 오픈했는데 짧은거 빼면 시설 새거이고 사람앖고 가까워서 좋습니다
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보고나니 감이 잡히는거 같습니다.
스톤필즈에 거주중이고 아이들 등하교 라이딩을 해야해서 접근성, 그리고 아내와 수시로 이용할 예정이라 1. 윈드로스팜 2.호윅 정도 가보고 결정해야겠네요.
트런들러는 고민없이 수동 클릭기어로 시작해보려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