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과잉진료를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과에서 과잉진료를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8,333 eiei

얼만전에 크라운이 빠져서 치과를 갔었습니다.

한지는 10년 넘었으니까 떨어질 때 된거죠.


아무튼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일부러 찾아 갔습니다.

치과에서는 크라운 내부에 포스트가 부러져서 다시 제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 치과에서 포스트라는 것은 임플란트처럼 지지대를 설치하는 것이더군요. 이번에 치료한 치아는 처음부터 포스트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냥 떨어진 크라운을 다시 붙이면 됐을 것을 왜 그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이번 치료가 과잉진료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치과 과잉진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치과를 가다 보니 아는 게 전혀 없네요.


감사합니다.

richforever
어느 지역의 치과인가요?
eiei
죄송합니다. 괜히 말씀드렸다가 문제될 수 도 있을 거 같아서요.
EQWA
치과 많이 다녀본 사람 입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뻐에 볼트를 박는것으로 한국에선 대략 90년도 부터 시작되어 2000년대 이후 일반화 되었는데 치아 뿌리부분만 있는경우 작은 못을 박고 그 위에 치아를 붙이는 방법은 70년대에도 있었습니다. 치아에 크라운을 씌울만큼 남아있지 않고 뿌리는 남아 있다면 그렇게 하는것이 임플란트 보다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Starburst
여기서 치과갔다와서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어요. 항상 불안하죠; 설명도 잘 안해줘서 자세히 모르는 상태로 치료 받고 나서 나중에 증상이 생기거나 해서 이후에 알게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따진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도 없었고, 추가 치료를 하거나 뽑거나 하는 얘기만 하더라고요. 웬만하면 한국 갔을때 치과가서 싹 치료하고 옵니다..
eiei
저도 여기서 치과 가고 싶지않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국가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했습니다.
역시나 한국에서 쭉 다니던 치과를 가야 했나 싶네요.

저는 솔직히 치과는 비싸도 잘 한다면 상관없다는 입장이거든요. 한번 큰돈 들어가지만 10년에 한번 쓰는 돈이니까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tarburst
저도 동감합니다. 비싸도 잘 하면 상관없는데, 여기서는 몇천불씩 지불하는데도 실망스러워서 한국 한번씩 방문하면 치과 갔다오는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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