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P 인증 있는 곳에서 사서, 그쪽에서 사용하는 물류업체 쓰지 않는 이상 개인이 택배로 부치는 방법은 이젠 없죠. 많이 산거 아니면 드시는걸 추천 합니다. 그것도 안되면 정말 들고 나가는거밖엔...
MPI에서 꿀반출 프로세스를 강화한게 이유가 있는거라 택배업체에서 무허가 무단으로 보내주는 케이스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몇 년 전 뉴질랜드 정부 1차산업부에서 해외로 나가는 뉴질랜드 꿀 (특히 마누카 꿀)에 대한 품질, 브랜드 강화를 위해서 RMP(Risk Management Programme) 규정을 준수한 꿀만 해외 반출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강화하였습니다.
정부 입장으로는 해외에서 뉴질랜드 마누카꿀을 가장한 가짜 꿀이 많아서 국내 양봉업체 보호 차원에서 규제하게 되었다고는 합니다.
그래서 어느 브랜드의 뉴질랜드 꿀이건 RMP 절차를 거친 꿀이면 어느 나라로도 해외로 보낼 수 있지만 개인 양봉업자가 생산한 꿀이나 RMP를 거치지 않은 꿀은 어느 나라로도 해외로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꿀병 라벨에 보면 RMP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RMP 준수한 꿀이더라도 최종 판매업자가 RMP 또는 NP1(National Programme 1) 업체여야 해외 배송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콤비타 꿀이라도 시중 슈퍼마켓에서 샀다면 해외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RMP 또는 NP1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건강식품점 또는 전문양봉업체를 통해서 구매하시면 해외 배송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꿀도 RMP를 준수한 꿀, 판매업체도 RMP 또는 NP1, 배송업체도 RMP 업체여야만 한국으로 보낼 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노스쇼어에 자주가는 건강식품점에서 구입하고 친인척들에게 보내기도 해요. 1년전쯤에 갔었던 그 건강식품점에서는 택배를 도와주셨었고.꿀은 건강식품 사장님이 추천하신걸로 구입했습니다. 이제는 규정이 바뀌어서 어떤 배송업체, 판매업체냐에 따라 가능하게 되었다고 알게되었으니까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