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트롤 가격이 $3이 넘어섰습니다. 페트롤에 부과된 세금중에 30C 할인중인데도, 가격이 $3이 넘어섰네요. 얼마전에도 이때문에 시끄러웠는데, 모두의 예상은 정유회사들이 담합하여 올린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유협회 대변인은 아니라고 항변하면서 오히려 보란듯이 가격을 올리네요. 소비자를 개돼지 정도로 보나봅니다.

얼마전 중국의 소비량이 떨어져 국제유가가 떨어졌을때는 내리지 않고 꿋꿋하게 $2.70을 받더니, 지금은 생산량이 줄었다는 이유로 꾸준히 올리더니 오늘 $3을 넘기네요. 그것도 아주보란듯이. 보통 수요일과 목요일이 가장 싼 날인데, 수요일에 올리네요. 제가 보기엔 보복성인듯, 봐라 내가 그랬잖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산유국의 생산량이 떨어진다고 발표했잖아, 그러니 올린다, 이런 모양새입니다.

원래 BP, Caltex등 메이져를 앞세운 정유회사들의 횡포는 어느 나라나 똑같죠. 뉴질랜드는 오히려 더 한 듯. 내각책임제 국가는 정치자금을 받는 국회의원이 장관/차관을 해먹다보니 꾸준히 정치자금 내주는 부동산, 대형마트, 정유회사등의 집단에 손도 못댄다고들 하는데, 우리의 삶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민생에 대해서 아예 손을 놓고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 모두 가서 청원하죠. 정유회사의 가격구조를 밝히라고. 우리가 낸 세금, 그리고 그걸로 보전해 주는 페트롤 가격 30센트, 그걸 정유회사가 다시 $3대로 올리면 꿀꺽한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청원할 좋은 사이트 알고 계신 분, 링크를 걸어주시면 더욱 좋고요. 저는 customerNZ만 아는데, 거기 말고 더 좋은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