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얘기는 아니고, 제 지인이 지금 급하게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는데,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최선일지, 교민분들의 의견을 듣고, 도움도 구하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 지인이 얼마전에 새 플랫을 구했고, 그동안 잘 지내다가 1주일 전에 갑자기 집주인이(정확히는 집을 렌트한 사람) 일방적으로 2주 뒤에 방을 빼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지인이 직장 위치를 고려해 방을 구해야 해서, 이사 준비를 하는데 2주가 결코 충분한 시간은 아님에도 어쩔 수 없이 알아보던 상황에서 집주인과 언쟁이 생겼고, 말이 오가는 와중에 지인이 좀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상황이 많이 격해져서(지인은 여자고, 집주인은 남자) 결국 남은 1주를 채우지 않고 당장 나가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당장 나가긴 나가되, 1주일치 렌트는 내고 나가라고 말을 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그냥 상황만 전해 들어서 그 사람들이 그 주장을 펴는 논리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죠.
렌트는 이체를 안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저런식으로 나오는데, 적지않은 액수의 본드를 절대로 돌려주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네요..
만약에, 본드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면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할까요?
필요하다면 경찰에라도 연락을 해서 해결을 봐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인데,
법률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디에다가 도움을 요청해볼 수 있을까요?
지인은 지금 트라우마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곧 귀국할 계획을 알아보는 중인데,
그래도 돈은 돌려받아야 하지 않나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