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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022. 18:12 jjyyjjj (114.♡.40.69)
이민유학
현재 가족일로 한국에 나와 거의 2년동안 못들어가고있습니다.
서울에서 한국사람들과 일을 해보았지만 못해먹겠어서 때려치우고
외국인이 있는 직장을 잡아 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돌아가서 또 같은 일을 하고 싶지 않아 주말에는 HTML CSS JAVASCRIPT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현재 한국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데 한국의 근무조건을 보면... 여기서는 일하고싶지 않습니다...ㅋㅋ 셀프쿼런틴으로 변경되면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주말에 잠깐 공부하는 것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할 것 같아 뉴질랜드로 돌아가서 IT 코스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사는곳은 노스쇼어고요 저는 영주권자이며 영어가능합니다. 보통 어떤 코스를 공부하나요?
한국에서 공대졸업 it회사 근무 6년된 사람이 조언 드립니다. 쓰니분이 뉴질에서 it관련 공부한적이 있어서 한국의 it회사에서 일하신 건가요?
예전회사에서 it무경력에 미국영주권가지신분이랑 같이 일했는데 그분도 힘들어하면서 버텨서 나중엔 코딩을 배우더군요. 한국과 뉴질의 it종사자의 처우는 극과극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그냥 돈벌면서 학원다닌다 샘 치고 한국 it회사에서 일이년 버티시면 그 경력으로 뉴질오면 많은 인터뷰 오퍼를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첨언 하자면, 한국 기업 문화도 어찌보면 사람 사는 곳입니다. 나랑 문화나 생각이 다르다 치부 마시고, 사람사는곳 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시면 좀더 그들을 이해하기 쉬우실거에요.
저도 그쪽업계 힘들어서 뉴질 왔지만 약간의 그리움이 남아있어 조언드립니다.
아얘 업종을 it로 변경하시는 거군요! It일이 약간의 직업특성이 있습니다. 적성에 맞으셔야 롱런할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비자때문에 1년정도 뉴질에서 소프트웨어 학원 다녔는데 아얘기초가 없으시다면 한국에서 공부하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뉴질에서 일하실거면 이쪽 it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분야나 언어쪽을 알아보시고 한국에서 공부하고 오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뉴질랜드에있는 모든 학원의 커리큘럼을 다 아는것은 아니지만 최신 유행하고 현업에 나가서 비로 써먹을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곳이 있나 싶더라고요. It쪽은 유행이 빨리 바뀌고 분야도 많아서 목표를 정하고 그 기술을 가르쳐 주는곳을 찾아야 하실겁니다.
지나가다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한국 it 회사에서 5년 정도 경력이 있는데요,
뉴질랜드 개발자 직군으로 인터뷰 오퍼를 받으려면 비자 없이 지원해봐도 될까요? 영주권도 시민권자도 아닌 상태에서 회사 오퍼받고 취업 비자로 들어가는 케이스가 가능한지 여쭤보고 싶어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H1 받기가 사실상 많이 힘든걸로 봤거든요 ㅜㅜ)
저도 지나가다가 우연히 봐서 아는 한도내에서 정보 공유드립니다.
가장 확실한건 현재 구직 공고를 참고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주로 seek.com 에서 뉴질랜드 선택하고 보시면 되는데 보통 회사들이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리 (즉 비자를 말하는 거겠죠) 가 있는 지를 꼭 물어봅니다.
아니면 어떤 회사는 아예 비자 없으면 지원 불가라고 명시하는 곳도 있고요.
job description에 먼저 비자 지원해준다는 회사 공고도 본 적은 있는데 굉장히 드뭅니다.
최근에 관심이 생겨 개인적으로 캐나다 쪽 시장을 찾아봤는데 거긴 전부다 반드시 비자 소지를 요구하더군요. ㅠㅠ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신다면 국비지원 학원을 알아보세요. 국비지원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채용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software development diploma 과정이 있긴한데 (레벨에 따라 1년 또는2년, 단기간 코스는 테스터 코스 정도..) 지금 유학생이 없어서 코스 유지되고 있는 학교가 있을지 확실치가 않네요. 보통 이론30% 실기 70% 커리큘럼입니다. 검색해보시면 과정이 있는 학교 웹사이트에서 커리큘럼을 확인하실수 있을거에요. 뉴질랜드 업체들이 경력자를 선호해서 뉴질랜드에서 IT 학과를 나와서 직장을 못잡고 호주나 다른나라로 가는 학생들도 많다 들었어요. 실제로 제 지인도 여기서 대학나와서 1년동안 직장을 못구해서 중국으로 취업했어요. 한국에서 1년이라도 경력 쌓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게힘들다면 이곳에서 무급인턴으로 경력을 열심히 쌓으셔야 할거에요. 경력없으면 취업까지 장기전이 될수도 있습니다.
계획을 잘 잡으셔서 좋은 소식있길 바래요.
대학교 학사(3년) 교육을 하실 수 있는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오대, AUT, 메시 컴싸 (혹은 오대공대 소프트웨어) 를 추천드립니다.
여유가 없으신 분들 혹은 최대한 빠른게 현업으로 시작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코스를 하셔야되는데, 다른 곳 들은 모르겠고, 제가 추천드릴수 있는 곳은 Dev Academy 라는 곳 입니다.
우선 제가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Dev Academy 에서 졸업하신분과 일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실무적으로 교육을 잘 받고 오셔서, 학사 졸업생들 보다 일하기 더 편했었습니다. 자세한건 웹싸이트 찾아보시고 진행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미리 교육 및 경력 쌓기가 가능하시다면, 당연히 쌓아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업계에선 경력을 학력 그 이상으로 인정해주니까요.
화이팅 입니다!
폴리텍에서 개발관련 학과 다니셔도 좋아요. 저는 오클랜드가 아니니 어디를 다니세요 라고는 하진 못해도 오클랜드에서 유명한 폴리텤이면 아마 AUT일테니... 뭐 다른 직장도 이나라에서는 별반 차이 없겠지만, 지연이 정말로 중요한곳인데, 대학교에서는 정말 글쓴이분께서 pro-active하게 교수찾아가고, 친구들과 교류하고 하는거 아닌이상 말그대로 커넥션없이 졸업장만을 위해 다니는건데, 폴리텤은 그래도 선생들이 좀더 케어를 해주고 요즘은 대학교도 하는거 같지만 폴리텤은 이론쪽도 하지만 실기가 주이고 보통 마지막 학년/학기에 capstone project라고 해서 학교와 연계된 회사에서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동안 프로젝트를 하게 됩니다, 그럼 거기서 스킬도 쌓을수있는거고 커넥션도 쌓으실수 있구요.
한국에서 1년정도 경력 쌓고라고도 오시는분들있지만... 영주권자라고 하시니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오셔서 공부하시는것도 좋은옵션이라 생각합니다, 1년이라 하면 사실 그 회사에 적응하는데 일정부분, 이제 배워가는단계 일정부분 쓰는 시간이지라 0년과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되며, 시니어 타이틀을 달아야 뉴질랜드 회사문화는 전무할지언정 실력이 있고 뉴질랜드에서는 꾸준히 경력직 공급이 없으니 어떻게든 회사입장에서 생각하겠지만, 이곳처럼 워라벨을 중요시 하는곳에서는 경력이 그사람의 실력을 어느정도 판가름하는 척도도 되겠지만, 이사람이 이나라 문화에서도 잘 적응하면서 오래 일했구나를 보는점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수년 경력을 들고온다한들 바로바로 취직이 안되는점도 있겠죠 (물론 이부분은 언어적 한계도 포함을 시켜야겠지만요)
그리고 지름신님 말씀처럼, 여기만큼 신입뽑기 안좋아하는 나라도 없긴 할겁니다.. 맨처음 필드로 발 딛이는게 정말로 힘듭니다. 저도 꽤 시간이 걸렸구요.
저도 한때 진로변경을 고민했어서 한국에서 html css javascript 반년간 풀타임으로 학원을 다녓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적성에 안맞기도햇구요ㅠ 이직 하고 싶엇지만 회사에서 경력을 쌓지않으면 코스 공부한거는 인정도 안돼더라구요.. 전 뉴질랜드 와서 결국 원래의 진로로 돌아오게 됐어요.. IT업계에 10년 넘게 종사한 남편도 말하길..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것도 IT필드고 현실적으로 공부만으로는 입문이 힘들다고 합니다. 남편이 회사땜에 한때 대학교들 돌아다니며 IT진로를 꿈꾸는 학생들 면접, 진로상담도 해주기도 했거든요. IT필드도 많이 나뉘겠지만, 학생들도 어떤쪽으로 일하고 싶은지 잘 모르고, 커리큘럼이 회사가 원하는 기술과는 안맞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외국에서 경력직으로 채용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한때 꿈꿧던지라 html css공부햇다니 자바스크립트 말고는 사실상 쓸일이 없다고 하더군요ㅠ 남편 일하는것도 보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 공부도 해야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하고 보통일은 아닌거같아요 ㅋㅋ IT에서도 어떤쪽으로 커리어를 쌓고싶으신지 정한 후에 한국에서 경력을 쌓고 오시는게 쉽지 않을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