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가 안 좋은 거 같아 GP 만났는데 내시경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이것저것 따지면서 잘 안해주더라고요. 결국 Specialist 연결해주고 스페셜리스트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두 개 다 해보자고 해서 3주만에 예약잡고 하게 됐어요. 스페셜리스트 만난 비용 370불, 두 가지 내시경해서 5700불 나왔어요. Follow-up까지 하게 되면 모두 합쳐 6500불은 나올 거 같네요. 모두 개인보험 있어서 커버됐어요. 급한 거 아니시면 한국 가셔서 해보시는 걸 권유드려요. 개인보험 있으시면 GP 만나보시고요.
한국은 위암이 가장 잘 걸리는 암이기 때문에 무료암검진에 포함이지만 이곳은 대장암이 1위이기때문에 대장암, 자궁경부암 이렇게 두개는 무료입니다. 물론 다른 검사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나라에서 다 해줍니다. GP가 안해주는 이유는 이무런 의심증상이 없어서 입니다. 그러면 referral 을 할 수 가 없어요. 예를들어 위염증세가 있다 하면 바로 내시경을 하는게 아니라 약물치료를 먼져 합니다. 그래도 호전이 없다면 그때 내시경을 하는것입니다. 근데 그것도 단순 위염이라면 순서에서 밀립니다. 아무래도 위출혈의심환자/ 위암 의심환자들이 우선순위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보험을 들어놓으면 프라이빗에서 바로 내시경 할 수 있습니다. 10년전에 마취안하고 200불정도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