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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018. 09:39 행복은가까이 (115.♡.86.243)
법/세무/수당
뉴질랜드에서 돈도모을겸 생각좀줄일겸 해서 와서 일을하고있습니다. 근데 선택이 후회스러워지는게 받는돈이 한국에비해 너무 낮네요.. 한국에선 350씩 벌었는데 그것까진안바래도 300벌이는됬음 하고 풀타임잡을해서 시급18불에 주 50시간정도 하는데도 텍스제하고 실급여는 2주에 1400이네요 4주면 2800 한국돈으론 200정도 되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세금이라도 많이 리턴되나알아보는데 어떤분은 조금받는다하고 연봉비례해서 낸거 받지만 그것도 적게 받을거라하고 어떤분은 뉴질랜드 다시안온다고하면 낸거 전부 다돌려받을수있다하고 어느게 정답인지요. 낸 세금이라도 전부 받을수있다면 여러모러 생각이 바뀔것같습니다. 도움부탁드려요 주저리주저리써서 죄송합니다. 아시는분은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뉴질랜드를 떠나신다고 해도 이미 납부하신 세금은 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원래 냈어야했던 세금보다 더 많이 원천징수된 금액은 환급이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시간당18불에 주 50시간을 일하신다면, 1년 (52주) 총수입은 세전 $46,800이며, 이에대한 세금은 $7,210이네요.
2주에 정확히 세후 $1400을 받으신다면 1년에 세후 $36,400을 (26x1,400) 받으신거고, 위 총세전금액에서 세후금액을 빼면, 세금으로 납부하신 금액이 $10,400이 되겠네요. $46,800에 대한 원래세금은 $7,210이니 대략 $3,190만큼 더 내신거고, 이만큼 환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슬프지만 한국하곤 비교가 안되죠. 한국엔 전세라는 고마운 것도 있구요.
세금환급은 님이 실제로 낸 세금 총액과 연말정산 시 나오는 최종 과세표준 세금총액의 차액을 돌려주거나 정산해주는겁니다. 낸 소득세를 다 돌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소액입니다
제가 최대로 받았을땐 1300불인가를 돌려받았었고 그 후에는 평균 300~500불 정도네요.
여기 살면 집이 있거나 엥간한 벌이 아니면 궁핍함을 벗어날 수 없으니, 한국이 훨씬 나은 선택지가 맞습니다.
350만원 정도 수입의 잡이라면 질적인 면에서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훨씬 낫습니다. 350만원 정도의 직장. 한국에서 중소기업정도의 직장인데 아직도 중소기업은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근무시간, 작업강도, 사내 문화, 복리후생, 직장내 인간관계 등 대부분 버티기 어렵습니다. 취미나 여가활동을 즐기며 자기 생활을 중시하며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대기업 공무원에 몰리는 실정입니다. 이곳에서 자격과 경력 어느정도의 영어 실력이 된다면 쉽게 찾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만족할만한 자기 생활을 즐기며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당장 돈을 쫒는 것보다 배울수 있는 젊음이 있다면 기술 자격이나 능력을 향상 시키면 돈은 저절로 따라 옵니다.
글세요. 전 쉐프인데 한국보다 훨씬 근무여건이나 직장동료 그리고 페이가 좋아요.물론 초반에는 한국보다 못벌고 힘들었지만 영주권 받고 어느정도 직급되니 뉴질에서의 삶이 너무나 좋네요. 전 한국서 3대 통신사 마케팅 대리로 일했는데 삶의 질은 뉴질이 100배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상황과 행복추구가 다르긴 하겠지만요.
아이키우기는 환상입니다. 한국과 비교가 안됩니다. 부모 입장이 아니라 아이를 보면 압니다. 뭐 세금 관련은 위에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셔서 제가 딱히 쓸내용이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