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엄청 많이 조사해 봤습니다. 뉴질랜드는 물론 미국이나 유럽쪽도요.. 일단 세계적인 추세로 넓게 말씀드리면 10년전만 하더라도 엄청 많이 말 하던 Nursing Shortage는 전 세계 영어권 이민국가들에서 이미 끝났습니다. 15-20년전까지만 해도 간호사 자격증 있고 경력좀 있고 NCLEX 점수만 받으면 미국으로 영주권 받고 이민도 갔죠. 지금은 필리피노 간호사들도 너무 많이 퍼져있고 한때 안정된 직장이라는 말 때문에 학생들이 엄청나게 몰려서 지금은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 흐른다고 하네요. 아직도 간호사가 이민국에 부족 직업군 (호주,뉴질랜드는 물론 영국도) 올라있는 나라들은 적어도 본국에서 경력 최소2년부터 5년은 넘어야 그나마 도전도 할수 있고요. 아무튼 사설이 길었고 학교 들어가는거는 저도 메시대학교 가서 간호과 상담 받아봤는데 저는 중,고등 대학교 다 미국, 호주에서 나와서 영어점수는 필요없다고 하는데 아닌사람들은 7.0 요구 하고요, 지난 10년동안 산 나라들 범죄경력증명서도 필요하더라고요. 비자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시작할때 학생숫자가 한학기 지나고 일년 지나면 뚝뚝 떨어져 나간답니다.. 그러니 보통 각오나 의료쪽에 관심있고, 비자나 영주권 때문이 아니라 간호사가 되서 아픈사람들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가짐 아니면 정말정말 힘든여정이라고들 다 하고요, 앞에 말씀드렸듯이 간호부족은 영어권나라들은 다 끝난 추세라 신입 간호사들은 취직하기가 다른 직종이랑 비슷하게 많이 힘들답니다. 솔직히 임상경력없는 신입 간호사들 데리고 다니면서 일 가르쳐줘야하고 병원은 비상상황도 많이 일어나는곳인데 짜증나고 힘들죠... 그러고 일 배우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래서 경력자들 선호하는데 거기에 경제불황도 겹쳐서 이미 은퇴한 경력많은 간호사들이 전부 다시 일터로 돌아오는 바람에 새로 졸업한 학생들이 기회가 많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제가 조사한 바로는 그래서 학업하면서 주말에 의료관련쪽 자원봉사나 파트타임 일도 많이 하고 졸업후 인력이 많이 부족한 노인들 많은 Rest home 같은곳들 먼저 들어가 경력을 쌓은후 병원으로 옮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간호사가 다른 직종에 비해 조금은 안정되고 나이가 많이 들어도 계속 할수 있는 직업이긴 하지만 공부 (특히나 영어를 2국어로) 가 엄청나고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마음 없이 다가가기에는 엄청난 책임감과 압박이 내려질 직장이라는건 확실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