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올려 봅니다
작년 11월 말 차 구입을 위해서 중고차 매장에 갔습니다
한국 딜러에게 원하는 사항을 이야기 하고 현재는 그런 차가 없으니 일본에서 알아 보겠다고 했습니다
얼마후 차를 보여주며 제가 원하는 사항이 옵션으로 되어 있지는 않으나 와서 해드리겠다고 해서
수입을 요청 했습니다
1월 20일경 차량을 출고 해주겠다고 했고 본인 휴가다녀 와서 드리게 될꺼라고 했습니다
이 딜러는 인수 기간이 다되어 가도 연락이 안되고 결국 다른 한국 딜러의 도움을 받아 차 인수받기 2일전에
차를 보러갔습니다 (처음딜러는 아직도 복귀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전혀 인수인계가 되어있지 않았고 저희가 원하는 대로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무책임한 처음딜러에 화가나서 이차를 사기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지금 새 딜러에게 요구사항을 이야기 한뒤
구해 달라고 했습니다
2주후 새딜러에게 연락이 왔고 저희가 원하는 조건에 차량이 찾기 쉽지 않았고
대신 다른 샵을 찾아서 저희가 원하는 옵션을 장착 해 드릴테니 이차를 인수해 가시는게 어떤지 얘기 하셨습니다
이미 대차를 받은지 3개월 가까이 되어가기도 했고 새 딜러가 성의있게 대응도 해주셔서 구입하기로 하고
3월 6일에 차를 받기로 했습니다
차를 받으러 갔더니 요구했던 두가지 사항중 한가지는 아직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고
차를 점검하면서 고쳐 주겠다고 했던 것도 안되어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앞유리 운전석이었는데 기스가 엄청 큰게 있었다면서 폴리싱을 해 놨다는겁니다
좌석에 않아 보니 약 40x40정도 되는 넓은 범위에 얼룩덜룩 해놓아서 불빛에 비춰보니 마치 보슬비 내릴때 불빛 반사되듯
그 넓은 공간의 유리가 뭉개뭉개 하게 보였습니다
딜러에게 이야기 했더니 메니저에게 이야기 해서 교체 해달라고 요청 하겠다고 했고 차를 받지도 못하고 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딜러에게 연락이 왔는데 메니저가 유리를 교체 못해 주겠다고 얘기 한다면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수입시 받은 인스펙션에서 이상이 없었다며 저의 동의 없이 폴리싱을 해 놓고 배째라 식의 얘기를 메니저가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파이낸스사에서 이미 돈이 지불이 됬으니 그런행동을 하는거 같습니다
장장 4개월간의 기다림이 결국 엉망 진창이 되었습니다
저는 더이상의 감정 소모가 싫어서 구입 취소를 문의 했고
파이낸스 취소에 대한 페날티가 있을수도 있다는 소리에 어이가 없어 이글을 두서 없이 쓰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 제 잘못에 의해 구매가 취소되는데도 제가 그 부분을 부담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파이낸스는 approve났어도 저는 아직 파이낸스 회사에 첫 입금 기간도 안된 상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