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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018. 20:46 xiuxi (49.♡.202.210)
자동차
뉴질랜드 온지 6개월 되었습니다. 어제 아이들 픽업하러 학교 앞 주차장에 세워놨는데 누가 밖고 도망갔어요. 비가 엄청 많이 온 시간대라 주차장이 매우 혼잡했어요. 후진하면서 밖은건지 차 앞에 파손이 많이 되서 견적받아보니 $1600~2000까지 나올수 있다는데요. 물론 자차는 가입해서 엑세스 물면 보험처리는 가능한데요. 학교주변에 cctv한대도 없고 블랙박스도 없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목격자도 못 찾았구요. 이런경우 경찰서 가야하나요? 아님 그냥 범인 잡는거 포기하고 자보험으로 수리하나요?
보험회사에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자차보험 엑세스 $100였다가 몇달전400으로 바꿨는데 사고가 났네요ㅠㅠ.그럼 엑세스 $400을 내야하는 거죠?
여기온지 얼마 안되고 사는지역이 한국인이 없어서 도움받을 곳이 없어서 이곳에 글을 남겨요. 조금이라도 좋은 조언이나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마음 아프시겠지만 잊어버리지시고 보험 처리하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경찰이 가해자를 잡을려고도 하지도 않지만 도망갈 정도면 가해자를 잡아봐야 보상을 받기도 어려워 소용 없는 일입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황당하고 억울하지만 살다보면 누구나 겪는 흔한 일입니다. 나에게 순번이 빨리 왔구나 생각하세요. 쇼핑몰에 주차한 제 와이프 차 누군가가 왕창 찌그러뜨려 놓고 간 것 오늘 하루 종일 뚝딱 거리며 고쳤습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단도직입 적인 말씀 죄송하지만
한국경찰도 이런일은 신경안씁니다. 거들떠도 안봅니다.
그냥 보험처리 하시는게 시간절약하는 방법입니다.
교민분들 대부분이 이나라 경찰은 신고해도 안오네..부터 시작해서 한국은 안그런데 여긴 왜이래.. 등등 이 나라를 경멸 및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글쎄요.. 저도 한국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살다여기왓지만 이나라 그렇게 허접하지 않습니다. 참 좋은구석 합리적인 구석이 많은 나라입니다. Happy liv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