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엔 뭐가 있을까요?

로토루아엔 뭐가 있을까요?

12 5,475 happymum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함께 로토루아를 가는데...  꼭 가보고 해보고 먹어봐야? 할것들 있으면 정보좀 공유해주세요.

저희는 몇번 다녔지만.. 부모님께서 언제 또 오실지 모르시기에 좋은거 보여드리고 싶어서요..(부모님은 아직 여행하기에 젊으십니다.^^)

지금 관심이 있는건 헬리콥터타고 볼케이노 가는거랑...  마오리족 마을구경하고 항이식사 포함된거...인데... 가격이 꽤 비싸더라구요..

가격만한 값어치가 있는지 궁금해요.. 혹시 경험해 보신분 계시면 정보부탁드려요..

그리고 헬리콥터타고 볼게이노가는건 꼭대기에서 내리나요? 아님 걸어가나요? 걸어서 트랙킹하는것도 있는거 같은데... 이건 날도 덮고 힘들거 같아서요..

시설좋은 온천도 부탁드립니다. (타우포도 경우할 생각입니다.)

 

여행고수님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한오백1
우선 예산을 어느 정도 잡으시는지를 몰라서 단순하게 편한 여행 경험을 나누겠습니다.

1. 숙박은 호텔, 모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텔만 하더라도 1박에 5백불 하는 곳도 있고 1박에 100불 이하도 있을 겁니다.

저도 처음 이민 와서는 일부러 한국인이 하는 모텔에 찾아 갓지만 시설이나 청결 그리고 나중에 정산해서 비용 측면에서 메리트도 없고 오히려 가성비가 낮아서 호텔을 갑니다.

호텔은 노보텔이나 밀레니엄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트윈베드룸은 더블 베트 두개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호텔 조식을 이용하면 번거롭지도 않고 가격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2. 식사

  호텔에서 묵는다면 저녁 식사가 걱정이 될 겁니다.

그런데 보통 로토루아는 2박 3일 코스가 많으니 첫날 저녁은 Sky Line의 부페를 이용하면 좋을 겁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항이 부페 보다는 일반적인 부페에 치중한 곳인데 저는 항이가 간이 약해서 로토루아에 가면 스카이 라인에서 저녁 한끼는 해결 합니다.

저녁 첫 타임에 이용하면 조용하고 30분에서 1시간 일찍 도착 한다면 아이들에게 루지도 태워 줘도 좋습니다

둘쨋날 저녁은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쉬운 것은 호텔이나 간헐천에서 운영하는 항이 부페를 이용할 수도 있고 가까운 한식당에 가서 저녁을 들어도 됩니다.

저는 하루는 스카이라인 부페를 이용하고 이튿날 저녁은 KFC에서 치킨 사서 컵라면과 맥주를 호텔방에서 마시며 저녁을 먹는 것을 즐깁니다.

저도 한식당도 가 보고 했는데 비용에 비해서 가격이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더군요

3. 온천

  사람에 따라서 호 불호가 갈릴 수 있고 특히 한국과 같이 온천 문화가 발달 된 곳에서 생활한 분들은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 들지 모르지만 그래도 로토루아에 여행을 갔다면 폴리네시안 스파는 한번 정도는 들러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최근에는 안가봤지만 과거 경험에 따르면 그 곳에는 일반 대중탕 처럼 사람이 많이 들어 가는 탕과 호주가의 노천 온천 그리고 프라이빗 온천탕 세곳이 잇는 것으로 기억 합니다.

레이크 사이드의 노천탕은 온도가 다양하고 조용해서 어른들 모시고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호주 경치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수영복은 준비해가야 합니다

로토루아를 갈 때 와이토모 동굴을 들러서 가라고는 하지만 의외로 거기 거쳐서 로토루아 가는 코스가 멀고 길도 좁아서 운전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어른들께서 처음 방문 하신 것이라면 아그로돔의 양털 깎는 쇼도 한번은 보실만 할 겁니다.

그리고 터말파크라는 간헐천에서 마오리 쇼도 보시고 화산 지형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와이오타푸 라는 지열 온천 지역에 가서 하루 한번 구멍에 비누를 넣으면 물이 분출 하는 광경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타우포에 잠깐 들러서 새우 농장에서 점심을 먹고 제트 보트 타고 타우포 호수를 바라만 보는 것도 좋습니다.

로토루아 여행은 스케쥴을 잘 잡으면 2박 3일 여행도 알차게 할 수 있고 밥 해먹고 치우고 시간 뺏기면 3박 4일도 별로 본 것도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rotorua.co.nz 과 같은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꼭 보야할 것 그리고 해야 할 것 몇가지를 선택 하시고 스케쥴을 잘 잡으셔야 경제적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게서 젊으셔서 다음에 또 오실 것 처럼 생각 되겠지만 여기가 워낙 멀리 있어서 자주 오기 힘드니 일정 잘 잡으시라고 말슴 드립니다.

그리고 사실 여름의 뉴질랜드는 로토루아 보다는 파이히아를 중심으로 한 베이오브 아일랜드 여행이 더 좋습니다.

여기도 베이오브 아일랜드 사이트를 보면 도착하는 날 반나절 돌핀 크루저 부터 이튿날 종일 버스로 여행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러니 로토루아를 보시고 시간이 된다면 베이오브 아일랜드 여행을 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happymum
와우...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것들은 이미 알고 있는것이라서요.. 숙소는 holiday house를 예약했어요...
그런데... 새우농장이,, Huka Prawn park. 말씀하시는건가요? 거기는 모르던 곳인데.. 웹사이트 들어가보니.. 정말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NZ감사감사
happymum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seacyn7
Huka prawn park 비추입니다.
몇개월 전 저도 기대하고 갔는데 새우는 커녕 잘 안잡혔어요. 다른 분들도 그러했음.
잡은 분은 한둘 밖에...
새우 정말 잡기도 힘들고 시간 낭비했어요.
별로예요. 돈과 시간만 버리는 꼴이 됩니다.
happymum
홈페이지 보니 너무 재미있어 보이던데.. 실상은 다른가 봅니다..ㅎ
타우포가면.. 식당가서 새우나 사먹든지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Hoyhoy
전갈때마다 10마리 이상씩 잡아서 요리해주면 먹고 왔어요! 새우낚시도 물고기 낚시랑 비슷해서  낚시 좋아하시면 강추에요! 손맛이 장난 아니에요!!
Shimshady
전 타마키 마오리 마을 강추에요
버스로 데려가주고 마오리 공연이랑 옛날에
사람들 살던거 재현도 보여주고
항이도 마오리 친구랑 갔는데 그 친구도 이거 정말
제대로 만든거라고 좋아하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가지 좀 귀찮(?)았던게
버스타고 가면서 다들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본다음
돌아가면서 노래시키는데
노래하는거 상관 안하시면 정말정말 겅추입니다
happymum
와.. 그렇군요.. 저도 뉴질오래살았어도 항이는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거든요...
여기는 코스에 넣어야겠네요.. 저는 뭐 시키고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
happymum
와.. 이렇게 경험담과 피드백도 주시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계속 답글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로토루아살아용
Huka prawn park 식사 맛있습니다 손님 오면 항상가요
시간 체크하고 가세요 2시까지만 해요 점심만 가능
제트스키도 탈 수 있어요 이곳에서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더우니까 여기서 해보세요 여러 곳에서 할 수 있지만 여기가 풍경이 젤 좋아보여서 전 임신 중이었기에 안했어요
 
말타는 것도 추천
저는 블루 레이크 지나서 오카레카 레이크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탔는데 호수를 끼고 농장을 지나다니면서 하는.거 였어요 아침에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좋았어요 풍경이 좋아서
블루 레이크 침엽수림이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어서 예뻐요 여기서 물놀이 해도 좋을 듯. 현지인들은 많이 가더라고요 캠핑도 하고 고기도 먹고 예쁜 곳이에요

타마키 마을 재미있어요 ㅋㅋ
저녁 식사 포함해서 해보세요
노래 부르며 공연해주시는데 다른 곳에서 오신 분들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맛은 그냥 키위들.입맛에 맞춘 듯.
항이는 그냥 익힌 거라서 건강한 맛이지
미친 듯이 맛있진.않아요 그래도 먹을 만 해요
개인 적으로 스카이 라인 보다 타마키 마을 항이가 괜찮았어요

요즘 낮에는 더우니 잘 계획해서 가세요
온천은 저녁에, 레드 우드 숲은 낮에

만약에 말 타는게 싫으시면 배타고 오카레카 호수 도는게 있는데 여름이니 그것도 좋아보여요 어떤 관광상품인지 정확히는 모르는데 지나다니면서 봤어요 제가 그 호수가 예뻐서 좋아하거든요 그냥 배가 아니고 땅에서도 다니는 거요 단어가 생각이 않나요;;; 그고 타고 지나다니면서 로토루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길을 잘 모르실테니

타우포 가는 길에 노천욕 하는 곳도 있어요
공원 안에 있는데 남편이 알아서 가니
이름을 모르겠네요 ㅋㅋ
찬물이랑 뜨거운 물이 한 곳에서 만나는데 신기해서 재미있죠 자연 속에서 온천 할 수 있고 무료라서 더 좋아요 
옷은 차 안에서 갈아 입으셔야 해요
공원 안에 관광지도 하나 있던데 대충 봐서 모르겠네요
이런 곳도 있더라 입니다^^;;

아는 건 이게 다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happymum
와...  귀한시간 내셔서 이렇게 자세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알려주신 정보들 다 한번 검색해 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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