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여행하면서 유일하게 주유소 땜시 고생했던 곳입니다.
가득채워 가시면 문제 없습니다.
혹 스노클 낚시를 하실 꺼면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볼껀 없습니다. 한솔에서 나무 많이 심어뒀습니다.
유일한 주유소가 거의 기스본 다가서 있는데 마오리 마을이라 얼굴 문신 작살입니다.
한솔 현장사무실도 그곳에 있더라구요.
몰라도 전복은 끝장일듯....
여행하시는 분의 연령대가 어느 정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두 길 모두 험한 것은 어느 정도 짐작하시고 가시겠지요?
2번 길은 높은 산악길을 가는 코스인데, 곳곳의 산악 풍광이 좋습니다.
35번 도로는 해안길을 따라 조심하면서 가셔야 합니다만,
쉴 만한 곳이 많아 여유를 두고 가시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
whakatane에서 Ohope를 지나면 굴양식장도 만날 수 있고, 옛날 자동차와 기차가 같이 사용하던 다리를 건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Opotiki는 35번 해안국도를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마지막 큰 도시입니다.
옛날 Tauranga 항구가 개발되기전의 화려함은 이미 전설이 되었지만,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식사 문제, 휘발유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면 좋겠지요.
참고로 이 지역은 워낙 외진 곳이라 휘발유 값이 큰 도시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콜라 한 병도 비싸고요.
East Cape는 뉴질랜드의 가장 동쪽이지요. 등대까지 가는 길이 포장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전에 가볼 때는 비포장도로였습니다.
이곳을 가시는 것은 추천, 비추천 반반입니다. ㅎㅎ
다시 Te Araroa까지 돌아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의미는 있습니다.
Te Araroa에도 주유소는 있고요.
다시 Gisborne를 향하다 보면, Te Puia Spring 온천이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을 지나고
Toraga Bay의 아주 긴 Wharf는 역사적인 장소이니 추천을 합니다.
그리고 Gisborne까지 이어가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여행되십시오.
네, 2번 국도는 약 16년전에 지나온 길인데 아주 험한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실 타우포경유 기스본 1박 그리고 35번 국도경유 Whakatane로 여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하게 지명까지 알려주시는 걸로 봐서 기억력이 좋으신 것 같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잘 다녀와서 또 다른 분들이 이곳에 대해 문의할 때 댓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