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걸 사자니 전기 걱정, 뉴질에서 사자니 턱없이 비싸고...
아들, 딸네 우리집꺼 총 5개(모두 IH 쿠쿠)를 2010년인가부터 사용해오고 있어도 전기때문에 말썽인적은 한번도 없었으니 운이 좋은건가? 약간의 문제는 게을러서 수시로 청소를 안한탓으로 오네요, 청소 제대로하니 끝.
확실한답변드립니다 제가 쿠쿠 기술지원팀에까지 문의해서 답변받은내용입니다 최근에 나온 모델은 다 사용가능합니다 스펙에 나온거는 220에 60헤르쯔 나오지만 플리볼트 헤르쯔로 나오기때문에 사용가능합니다 참고로 쿠쿠가 면세점에서 중국사람들에한테 엄청난인기인데 중국이 220볼트에 50헤르쯔입니다 고로 중국을 겨냥하며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프리볼트 프리해르쯔입니다
빅브라더 말씀이 100% 맞습니다.
전압기로 HZ 가 안 바뀝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썼던 CD player 가 변압기를
써도 노래가 늘어지게 나옵니다.
220V 에 50HZ 또는 60HZ는 프리볼트는 아닙니다.
프리볼트란 110-240V 그리고 50-60HZ 입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이 프리볼트로 생산하지요.
프리볼트라 함은 한국에서 썼던 밥통이 미국이나
일본에 가서 밥이 되어야죠.
그런데 그 나라에서는 밥이 절대로 안 됩니다.
왜냐하면 미국이나 일본은 110V/60HZ 입니다.
전기 제품을 생산할때 power adaptor 를
나라마다 틀리게 생산하지요.
프리볼트로 하면 좋지만, 생산원가가 더 들기 때문에
경비절감차원에서 그 나라에 맞은 adaptor 을 써서
수출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자면 한국-뉴질랜드 간 전기제품 사용은 전압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에 들어오는 전기 찍어보면 220v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220을 기준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모든 전자기기는 220이라고 해서 220만 받아 들일 수 있게 만들지 않습니다. 제대로 만들었다면 230, 240에서 써도 무방할 정도로 만들 겁니다. 사소하게 전압 몇 볼트 다르다고 해서 동작이 안되거나 고장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허접한 회로를 썼다면 뭐... 고장날 수 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정교하게 220만 받아 낼 수 있는 부품이 훨씬 더 비쌀 것 같네요. 노트북 순정 아답터말고 가변으로 전압을 공급하는 장치로 노트북이 받을 수 있는 전압을 측정해보면 제 노트북기준 18에서 21정도까지 아무 문제 없이 받아서 씁니다. 제 노트북은 19.5v 아답타를 씁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전압이 조금 차이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회로설계는 (거의)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주파수가 문제죠.
주파수는(Hz) 말 그대로 교류전기의 파형의 주기를 말합니다. 교류라는 이름 자체가 극성이 바뀌는 특성을 말하고 있듯이 전류의 파형을 보면 물결 모양을 그립니다. 직류는 일직선이죠. 이 파형을 1초에 몇 번 그리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주파수 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고 길게 설명하기도 그러니 간단하게 말하자면 파동이 생길 때 마다 전기적 에너지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1초에 60번 생기는 전기가 좀 더 힘이 좋을 겁니다. 실제로 모터나 전열기 같은 것을 돌리면 주파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60헤르츠로 만들어진 기기를 50헤르츠로 돌리면 1/6만큼 출력이 줄어드는 것이죠. 반대로 50헤르츠 짜리를 60헤르츠에서 돌리면 1/5만큼 출력이 세지겠죠.
그래서 압력밭솥을 써도 되냐? 안되냐?
그건 써봐야 압니다. 댓글로 된다 안된다 말씀을 아무리 드려도 소용없습니다. 써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불안하면 뉴질랜드 수출용으로 사면 됩니다. 부품을 뭘 썼는지, 내장된 마이컴이 주파수에 따라 클럭제너레이팅에 영향을 받는지 등등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써봤을 때 동작이 된다 하더라도 시간이 미세하게 빨리 간다 든지, 가열이 좀 약한 것 같다 든지 알아채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모르고 쓸 수 도 있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시기에 따라 부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쓸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단정할 수 없습니다.
쥐뿔 아는 것도 없는데 굳이 길게 쓴 이유는... 이런 정보는 제조사에 문의해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쓴다면 뉴질랜드용을 사라고 하는 것이 가장 리스크가 적은 방어적인, 원론적인 대답이기 때문이죠. 만약 모든 전기범위를 다 커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 자신있게 써도 된다고 말해주겠지만 조금이라도 확신이 없다면 뉴질랜드용으로 쓰라 할 겁니다.
전기에 대한 아무런 지식 없이 써도 된다, 안된다 라고 주변사람 말만 듣고 썼다 낭패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문제 없이 쓰는 경우도 있죠. 써도 된다, 안된다는 말이 틀리고 맞는 게 아니고 제품에 따라서 결과적으로 틀릴 수 도 맞을 수 도 있다는 겁니다. 즉, 써보지 않고는 모른 다는 겁니다, 제조사에서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서요. 제조사 말고는 누구도 정확하게 대답해주지 못한다는 설명을 해드리기 위해 이러고 길게 썼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모든 주파수와 전압을 대응하도록 만들었다면 대부분의 경우 제품에 표기합니다. 하지만 표기는 110v 라고 됐어도 한국에서 그냥 써도 문제없는 미국 전자제품들도 많습니다. 많이들 사시는 호루라기 청소기도 그렇구요. 이런 경우는 110용이나 프리볼트용이나 부품값이 차이가 없거나 프리볼트용이 더 싸서 프리볼트용 부품을 썼을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보통 아답타라 불리는 AC-DC 컨버터는 대부분 다 프리볼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막 쓰지 마시고 꼭 아답터의 허용입력전압과 주파를 확인하고 쓰세요.
그리고 제가 쿠쿠밥솥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프리볼트로 만들 겁니다. 수출이 많은데 각 나라별로 부품을 따로 써서 생산라인을 이원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품값이 심하게 차이나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프리볼트로 만들어서 220으로만 쓰라고 라벨 붙이는 게 쿠쿠에게는 가장 이득입니다. 예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 나오는 제품은 아마도 다 프리볼트가 아닐까 싶네요. 그렇지만 이것 역시 제 생각이고 꼭 물어보고 쓰세요.
마지막으로
변압기가 만능인 줄 아시는 분도 많으신데요. 변압기는 말 그대로 전압만 바꿔 줍니다. 주파수를 바꾸는 장비는 몇 만원으로 살 수 있는 장비가 아닙니다. 한국 전자제품을 변압기를 통해서 여기서 썼을 때 문제가 없다면 그냥 없이 써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위에 말씀 드렸습니다.
변압기에 대해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그냥 써도 문제 없는 것은 그냥 쓰시길 추천 드립니다. 전압이나 AC, DC컨버터는 역률을 나쁘게 합니다. 쉽게 말해 통과할 때마다 전력효율이 떨어지는 겁니다. 변압기도 2,30%씩 전기를 더 먹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0와트 짜리 전자제품을 변압기를 통해서 쓰면 실제로 드는 전기는 120와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A/S를 생각한다면 뉴질랜드 수출용으로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싸게 사서 잘 쓴다면 문제 없지만 밥솥도 기계인지라 고장이 날텐데 수출용을 취급하는 곳이면 수출용 부품만 갖고 있지 않을까요? 고장이 나면 밥솥을 한국에 보내거나 부품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밥은 매일 먹는 거라서 그 기간동안 냄비밥을 해먹자니 귀찮고. 전 복잡한 거 싫어하고 게을러서 그냥 수출된 쿠쿠밥솥 사서 속편하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