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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3/2017. 15:38 tar0314 (49.♡.207.46)
기타
3주정도 한국 방문계획이 있습니다.
그런데 키우고있는 고양이가 걱정이예요....
고양이가 낯을 가려 다른집에 맡기기도 불안하고 집밖으로도 자유롭게 다니는 아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먹을거리를 해주고 가도 혹 3주후 돌아왔을 때 가족들이 없어서 집을 나가버리진 않을지도 걱정되고...
혹시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집에 캣도어가 있나요? 고양이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현재 그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여러가지 질문을 드릴 수 있는데, 왠만한 나이에 그 집에 있은지 좀 되었다면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기는 해요.
이웃들에게 밥이랑 물 챙겨달라고 부탁 하시고 가셔도 되겠죠.
하지만 역시 무조건 안전한 방법은 캐터리에 맡기는것이겠죠~^^
그정도 나이에 같은 집에 2년넘게 살았으면 그냥 두고가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3주치 밥을 어떻게 두고가시겠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만약에 밥 조금씩 자동/수동으로 나오는 밥통 이런 게 없으셔서 3주치를 한번에 두고 가실 계획이라면 막고싶네요. 동네 고양이들이 캣도어로 들어와서 훔쳐먹을지도 몰라요..ㅠㅠ (집 빈다고 친구를 데리고 집에 올 수도 있고요 ㅋㅋ)
이웃중에 믿을만한 분이 계시면 밥이랑 물(고양이한테 물 중요한거 아시죠?ㅎㅎ) 챙겨주고 가끔 좀 잘 지내고 있는지 봐달라고 부탁하시고 가시는 게 제일 좋기는한데..
그래도 오래 혼자 두는게 처음이라 많이 불안하시고 걱정되시면 집 근처에 캐터리 찾아서 방문해보시고 맡기고 가시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동물병원이랑 캐터리 붙어서 같이 운영하는데가 근처에 있다면 더 좋겠죠? 혹시라도 아프면 간호사가 알아보고 치료가 빨리 가능하니까요 ^^ 혹시 같이 운영하거나 추천할만한 캐터리가 있는지 글쓰신분 고양이가 등록된 동물병원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1살된 고양이 한마리 있는데 여행 갈때가 제일 고민되더라구요..여행때문에 4일간 처음으로 캐터리에 맡긴적 있었는데 거기에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집에 오고나서 며칠을 잠만 자고 저만 졸졸 따라 다니고 너무 불쌍하더라구요..혹시라도 캐터리에 맡기실거면 먼저 방문하셔서 어떤 환경인지 살펴보시고 맡기시는게 제일 좋을 듯해요..아무래도 오랜시간이다보니 캐터리에 맡기는게 걱정도 덜고 안전할듯한데 여러 방법 잘 알아보시고 한국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