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민 여러분.
혹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한국서 친구 부부, 3 부부가 와서 북섬 여행으로 Hireace 라는 회사에서 12인승 툐요타 하이에이스 밴을 렌트했습니다. 여행 이틀째에 로토루아 간헐천을 보고 나서, 주차장에서 밴 시동을 거는 순간 차키가 부러졌습니다. 너무나 당황해서 간헐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마오리 여직원에게 사정 설명했더니, 이 여직원이 AA에 연락해서 차키 복제를 도와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A에 callout fee $90을 신용카드로 지급했고 (지금 돈 안내면 써비스를 안 해 준답니다), 또 키 복제 회사인 Armstrong Locksmiths에 $135불을 현금으로 그 자리에서 지급했습니다. 원래 키 복제비는 $175불 인데 AA에서 $40불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키 복제 직원에게서 invoice도 받았고, 차키가 부러진 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고 원키가 아니고, 복제한 키인데 낡았고 부러지게 되어 있엇다고 하면서, 인보이스에 직접 적어주었습니다. 이때 같이 대화한 동영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밴에 있는 담배라이터잭이 고장나서 내가 가지고 간 Navman 네비게이터를 쓰지 못했고, 차량 내에서 악취가 심해서 더운데도 에어컨을 못틀고 창문을 열고 운전해야 했고,급기야는 지난주 폭우가 왔을때 운전중 조수석 쪽으로 물이 들어 왔습니다. 하여튼 렌트한 이 차량 때문에 관광 일정이 모두 엊박자 났고, 뉴질랜드에 대한 인상을 좋게 남겨주질 못한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이 차량을 빌렸을때의 마일리지는 삼십 삼만 킬로를 뛰었어요.
그래서 차량 반납하면서 강력히 항의했더니, 토요일 인지라 담당 매니저가 없다고 월요일에 통화 하라고 했어, 담당 매니저에게 항의 그리고 보상을 요구하는 이메일 보내고, 월요일에 통화도 했어요. 그런데 자기는 담당이 아니라고 담당자인 마이클과 대화를 하라고 해서 마이클에게 문자와 이메일을 보냈더니, 자기도 담당자가 아니라고 해서 그러면 담당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달라고 3일전에 문자를 보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교민 여러분들의 좋은 답변을 기대합니다. 댓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