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클랜드에 살고있는 20대 기혼여성입니다.
원래 결혼하고나면 친구들과의 교류도 줄어들고 하기마련이지만
친구들은 이제 연락하고싶어도 모두 뉴질랜드를 떠나고 없네요.
요즘 일자리를 찾고있긴하지만
매일같이 일터로 나가는 남편을
씩씩하게 집지키고 기다리기에는 제 심경이 많이 우울하네요.
무료하다고 할까요,, 우울증이 자꾸 오는듯해요.
벗이 없은지 꽤 되어서 친구를 사귀려고 해도
이젠 나이가 있어서인지 잘 되지도 않구요.
혹시 20대 중반,후반 기혼 여성분들 있으신가요?
모임도 있고 그러신지는 모르겠어요,,
같이 만나서 한두시간 커피도 한잔하고 사는얘기도 하고 여성이니 수다도 떨고
남편얘기도 하고 함께 쇼핑도 하고 그런 벗이 있었으면 하네요.
워낙 오클랜드 교민사회는 일찍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아
젊은 미시엄마들이 많으실것같은데,, 저만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는것같기도 해요
요샌 하도 뉴질랜드 경기가 안좋아서,,,
있으시면 답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28세 새댁입니다. 아쉽지만 전 남섬이라서요.. ㅠ_ㅠ 저도 결혼하고 한 1년 정도 거의 집에만 있으면서 좀 우울한 날들 보냈는데 그렇게 지내다간 안되겠더라구요. 결혼하고 바로 뉴질 온 케이스라 솔직히 영어도 자신없고, 가족 친구들도 다 한국에 있어서 밖으로 별로 나갈 일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volunteer도 여기저기 하고 얼마전엔 파트타임도 하나 구했답니다. 영어가 많이 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키위나 다른 나라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가끔 젊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서로 집에 왕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어요.
하지만 비슷한 또래 한국 친구 몇은 있어야겠죠? ^-^ 오클랜드에 제가 알기론 젊은 새댁이나 엄마들 좀 있거든요. 지금은 연락이 거의 뜸하긴 하지만.. 그런분들 여기에 답글 많이 남기셨음 좋겠네요. 도움이 안돼서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