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학 연수를 오게된 남학생입니다.
뉴질랜드는 영어권 국가에서도 안전하다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밤 늦게 안돌아다니고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에 오거나 체육관 혹은 도서관만 잠깐 잠깐 왕래하는 생활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브리토마트스테이션에서 시빅쪽 방향으로 쭉 올라가는 도중에 6명~7명정도 되는 마오리쪽 십대들이 (남자여자다포함)
일부러 굉장히 쎄게 부딪히고 욕을 하고 갈 길을 갑디다.. 처음엔 그저 성격 안좋은 외국인들이구나로만 생각했는데 저를 지나쳐 가면서
앞에있는 모든 동양인들한테만 일부러 부딪히고 싸움을 거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것도 점심시간에 퀸스트릿 한 복판에서요.
그때부터 심적으로 마음이 많이 불편하면서도 불안하네요. 아무래도 이 나라에서 제가 외국인이니까요.
백인도 아니고 저 어린친구들이 왜 동양인에 대해 무차별적 시비를 거는 적개심을 갖고 있는건가요..?
혹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갖고 계신분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