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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8/2016. 04:22 엔젤맘 (49.♡.200.245)
이민/유학
위 두 프라이머리을 생각중인 학생학부모로써
두곳모두 좋다고알고있어요
어느곳이 약간 더 나을찌
조언부탁드려요
참고로 집은 마이랑기베이로
써니눅프라이머리는 500미터
마이랑기 프라이머리는 900미터
거리입니다
여자아이고
영어 약간하고
학교시설이 좋은곳 보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지표로 따지면 마이랑기가 부촌이고 백인들이 많이 거주할 것입니다. 써니눅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들이 많이 거주 할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교민인 저 입장에서는 당연히 마이랑기를 선택하죠. 데사일은 서니눅 8 마이랑기 10이네요. 학교 시설은 어디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는 학교 시설을 좋은 학교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제 아이 둘이 써니눅 프라이머리에 다니고 있는데요..
이전에 사립학교에도 다녀보고 했지만
프라이머리에서는 학교자체 보다는 담임 선생님이나 학급당 인원수,집에서 접근성, 맘에 맞는 친구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어찌보면 복불복이고요.(사립이든 공립이든)
맘에 맞는 친구는 아이 자체가 해결해야할 문제고,
걸어서 통학시 위험한 도로 여부도 좀 신경쓰셔야 할거 같고, 가까운게 사실 제일 편하긴 해요.
마이랑이는 제가 잘 모르고요, 써니눅에 대해서만 대충 설명드리면
Year 4,5 가 학년당 2-3학급에 학급당 24-26명 있는거 같습니다. 좀 많긴하죠.
각 교실당 담임선생님이 수학, 영어에 대해서 3-4 grade로 나눠서 group으로 Task나 수업을 진행합니다.
Task외에 online math program으로 mathletics를 하게 합니다. 너무 쉬우면 담임에게 얘기하면 레벨을 올려줄 거고요.
학교에서 주관하는 여러 sports activity가 있으니까 아이가 좋아하는거 하게 하면 더 좋습니다.
학교내에 작은 실내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배우러 외부시설로 나갈 필요없는건 좋구요.
우선 각 학교를 방문하셔서 교장이나 학생주임, 담임으로 배정될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서 얘기해보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수영장이 있다고 시설이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마이랑이도 수영장이 있었는데 몇년전에 없앴어요. 저희 아아들이 모두 마이랑이에 다녔었는데 수영 시간에 가보니 야외 수영장에서 덜덜 떨며 수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나라는 한여름에도 물에 들어가면 춥잖아요. 수영장을 없앤 후엔 수영 시간을 근처 밀레니엄에서 하는데 전 그게 훨씬 좋더라구요.
아무쪼록 최선의 결정을 하시길...^ ^
저희 아이도 마이랑이 다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다른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맘에 듭니다. 1학년때는 영어도 sheep카드라고 해서 단어들을 주고 다 외운 아이는 쌤한테 테스트후 새로운 걸 받습니다. 매주 아주 재미있어했었죠. 수학도 마찬가지구요.
쉽게 접근시키고 부담 안 주면서 조금씩 자신의 수준과 노력에 맡게 바꿔오니 좋더군요. 카드를 바꾸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었습니다. 2학년가도 마찬가지로 가르치구요. 수학을 컴퓨터나 아이패드로도 합니다. 그건 다만 재미구요. 아주 체계적으로 꼼꼼히 해주시니 감사하더라구요.
중국인과 키위가 많습니다. 한국인은 거의 없고 한 학년에 한 둘 있거나 ㅎ하며 유학생 아이들이 텀마다 가끔 와서 수업받고 한국가진 하더라구요.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