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와 오늘 첸서리 스퀘어에서 새로 생긴 미용실에서 친구가 좋지 않은 일을 겪고 글을 올립니다. 어제 친구는 염색을 위해 코리아 포스트의 홍보글을 보고 예약을 하고 미용실에 방문했습니다. 친구가 원하는 색은 옅은 핑크색이었고 이미 친구의 머리는 탈색한 밝은 색이었습니다.
직원분께서는 원가 165불에 본인 고객은 20% 할인을 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시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염색이 끝나고 머리를 말리니 분홍색이 정말 하나도 없고 회색(?)에 가까운 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미용실 직원분은 사장님이 분홍색 염색약은 색이 세게 나와서 조금만 쓰라고 해서 했더니 이렇게 됐다고 친구의 머리가 이상한것 같다며 사장님이랑 얘기하라고 하라고 자기 잘못은 없다고 하다가 자기가 다시 약을 갖고 와서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중국인 친구가 친구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고 친구도 여기서 더 머리를 하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지금 이 머리 상태에서 full-pay로 돈을 내는건 아닌 것 같다고 했고 직원분도 이 의견에 동의하고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중국인 친구와 미용실을 나가면서 ‘What do you think?’ 라고 한마디 하니 갑자기 직원이 나오셔서 가격을 다 지불해 달라고 말을 바꾸셨습니다.
지금 친구와 자기를 욕한게 아니냐며 어차피 다시 안올거니 돈이라도 받아야 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셨습니다. 친구도 알겠다고 돈 다 지불하겠다고 다시 들어오니 에포스에 208불을 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금액에 황당해서 그때부터 녹음을 하겠다하니 동의하지않으셨습니다. 친구는 원래 가격도아니고 갑자기 가격을 올려받으시니까 돈 못내겠다고 하니 미용사분이 노동부에 신고한다고 하셨고 더 이상 대화가 진행되지않는다고 느껴져서 미용실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개인 카톡으로 사과 문자와 트리트먼트 3회권을 주신다고 하셨고 친구도 여기서 마무리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비자 문제를 언급하는 카톡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갈려고 했으나 카톡을 받고 마음이 바꿔서 자신이 겪은 일을 페이스북이나 뉴질랜드 단체 카톡방에 올렸다고 하는데 현재 이 일을 공론화하면 친구가 졸업 하고 나서 비자 받을 때 피해가 올 수 있다고 직원분이 주장하시는데 정말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