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큰 아이가 the gardens school 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저희 집은 송전탑과 거리가 좀 있어서 무심했었는데, 오늘 우연히 학교에 가보니 송전탑과 송전탑 사이의 굵고 긴 전선이 학교 위를 지나더라구요. 송전탑도 가깝구요. 하루 이틀 다닐 곳도 아니고, 한두시간 있을 곳도 아닌데,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전자파 위험이 있는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좀 많이 신경이 쓰여요. 그 학교 다니는 분들 어떠세요. 그 동네 사시는 분들 이야기도 듣고 싶구요. 뉴질랜드 송전탑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좀 이야기를 해 주시면 좋겠어요. 알고 보니 송전탑이 대문 앞에 있는 집들도 있더라구요. 집 마당 바로 뒤가 송전탑인 집도 있고... 이런 집들에도 다 사람이 살던데... 혹 뉴질랜드는 송전탑에 대한 위험이 한국같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