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7 3,025 토마스맘
저희 아이가 올해 만5살입니다.
애기때부터 사시인것 같아 유심히 살폈는데 주변사람들도 사시인것 같다고 했습니다.
올해초 한국에 간김에 안과에 가서 검진을 했더니 사시라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돌아와서 GP에게 갔더니, 만5살 이전에 아이들중 콧대가 높은 아이들은 눈동자가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다는 말을 하면서 좀 더 지켜보자고 하더군요..그래서 이곳 전문의 검진을 받고 싶다고 했더니 자연 치료 될수 있으니 기다리라는 말만 하네요..
저희 교회에  안과 선생님이 계셔서 아이를 보였더니 역시 수술이 불가피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수술을 피할순 없을듯 한데 어린것 수술하려니 엄마인 제가 먼저 겁이나고 안쓰럽고...
이곳에서 수술을 할경우 비용과 안전성, 그리고 한국에서 수술을 할 경우 비용과 안전성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던데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고, 7살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고도 하던데... 그래도 눈이다 보니 조심스럽고 오만가지 걱정이 앞서네요..혹시 자세히 알고 계시거나 경험 있으신분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도움주세요..
감사합니다.
지나다
의사마다 소견이 다를 수 있으니 다른 홈 닥터를 찾아 진료하여 보고 ,노스쇼병원에도 가서 진료신청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정거리를 유지하여 어떤 물체 예를 든다면 연필 등을 아이의 눈 앞에서 천천히 이동시키면서 반복적으로 좌우 상하로 눈의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시도하여 보시길...  수술은 극단적인 선택입니다.  조급한 선택은 졸속을 낳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하여 줍니다. 수술없이 자연치료로 고쳐지기를 빕니다.
학부형
제 경험이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  제 아이가 7살 정도 되었을 때 감기가 와서 볼거리( 귀밑목 근처 아픈것)로  이곳 뉴질랜드 동네

병원에 갔었습니다  단순히 감기니까  약을 주더군요  괜챤아 질거라고  하길래 믿었지요

약을 먹어도 아이 통증은 없어 지지 않고 저녁에 잠까지 못잘 정도로 아파했지만  그래도 의사선생님

말을 철떡 같이 믿었습니다.... 일주일이 넘고 10여일이 넘어가는데 아이는 계속 약을 먹는데도 점점

심해 졌습니다  병원에 다시 가서 그 의사선생님에게 갔습니다  약주면서  좋아 질거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끝내는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해서  북쪽에  한국인의사에게 검진을 갔습니다

한국인 의사선생님이 하는 말  "  어떻게  이 지경까지  놔 두었냐고 !....수술을 해야 될지도

모를 지경이다 라고 했습니다  "    아이가 상태가 심해서

볼거리에 고름이 찾을 수도 있다고 하면 서  즉시 오클랜드 병원에 가라고 진단서 끝어줘서

그날로  병원에 갔습니다 ...  아이는  아프다고  울고 불고    병원에는 의사도 없어서  몇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  한 6시간 정도 지났나          의사가 와서  병원에 입원시키라 하더군요

경과가 좋아지면  주사로 될거고  않좋아지면 수술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

다행이 주사몇번 맞고 상태가 호전되서 3일만에 퇴원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직접  이나라 의료 상황을 경험해 보니  상황파악이 되더군요    전 이나라 의료 수준

신뢰하지 않습니다    한국이 의료분야에 있어서는  뉴질랜드 의료수준보다  훨씬 높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되신다면  한국에서  수술같은 것은 받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나라에서  의료인들  좀 경력있고 능력있는 의사들은  다  호주나 외국으로  떠나간다고 보시면

상황파악이 되실 겁니다 ...  솔직히  돌팔이들이나  남아 있는 것 같더군요  경험해 보니

좀 심하게 비교하면    한국의료진을 서울대 의대 졸업한  의료인으로 본다면

뉴질랜드 의사들  한국의 지방대 의대 졸업생 정도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   

이나라  병원에  가보셨나요 ?    시설  한 예로  엑스레이 시설 보니  어디  한국의  보건소 수준

의 설비로  진단을 하더군요    의사가 반이라면  병을 진단하는 설비도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경제적인 것만  괜챤으시면  한국의 대학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하시는게  백번 옳습니다

일단, 중요한 수술이나  초기 단계는 한국에서  하시고  어느정도 위험수위를 넘기신 다음에

이곳에서  회복과정은 치료 받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한국같았으면  초기에 주사 한방이면  몇일 앓고 나을  단순감기를  아이가 고통스럽게 2주나

고생을 한 경험 이후로  이나라 의료 현실이  얼마나 낙후 되 있는지  정말 느낀 것이  많습니다

저만  그런경우를 당한가 싶더니    주변에  그런 분들이  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왠만 하시면  한국에서  자녀분 치료를 받으시라고  권합니다

대학병원  서너군데  돌아 보면  병명 수술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판단  섭니다

이나라  의사가 한말  "  시간이 흐르면  치료된다는 말 "  이걸  어떻게 믿겠는지요

저라면  한국에 가서  큰 병원 서너군데 가서 검진 받겠습니다                          학부형
ㅇㅇ
뉴질랜드는 전문의들 빼고는 일반의사들은 전부 믿을게 못됩니다
교민
사시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나 반드시 전문의에게 수술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 해야 하고요. 토마스맘님의 글을 읽으니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반드시 한국가서 수술 시키도록 하십시오. 사시는 의료보험이 안되는 관계로 검사비 포함 150만원 정도 든답니다. 수개월 전에 성공적으로 수술받은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개인병원 안과에 가서 상담했는데 대구 동산의료원 안과 전문의를 소개해 주더랍니다. 정말 결과에 만족한다며 사시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합니다.



동산의료원 홈페이지 www.dsmc.or.kr 들어가서 '진료과&의료진' 클릭-안과 클릭-이세엽교수(전문의) 상세한 것은 병원에 더 물어보시고요.



사시수술은 눈동자는 건드리지 않고 주변근육만 절제하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술시간은 30분 정도이나 검사받고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참고로 수술 자체는 의료보험이 안된다고 하나 각종 검사비에서 의료보험이 되는 사람과 비용 차이가 삼사십만원 정도 납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경험자
저는 아들을 수술시킨 엄마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사진을 찍으면 유난히 한쪽눈을 잘 못뜨고 햇볕에 나가면 눈이 부셔하는것 같아서

병원에 갔더니 크면 저절로 나아진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결국에는 백병원에가서 사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들에 따라 수술을 권하는 사람과 기다려보자는 사람이 있지만

제경우를 봐서는 일찌감치 시켜주는것이 학습효과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에도 자신감을 줄수있고요...

제아들은 결국 초등학교 4학년때 수술 받았습니다

지금은 멀쩡하구요.

수술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양쪽근육을 중심으로 조절해주는거니까요......

그때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난시와 근시가 되어서 지금은 라식수술도 했구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마음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충분히 견딜수 있는 고통이니 부디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토마스맘
여러님들의 정성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더 조언 주실 분이 계시면 계속 답글 부탁드립니다.
나는나
학부형님은 지방대학을 나오지 않은 것은 확실한 것 같군요.

뉴질랜드 일반의 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개인적인 견해를

꼭 지방대와 비교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근데, 한국에서는 병원가기가 참 쉬운데,

뉴질랜드에서는 병원가기가 정말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나 뉴질랜드 이민갔을 때 뉴질랜드 일인당 국민소득 1만8천불이고

한국은 9천불이었는데,

오래지 않아 한국이 더 높아지더군요.

한국은 발전 가능성이 참 큰 나라죠...

Total 48,852 Posts, Now 738 Page

2 인기 대판야끼...
토마스맘 | 조회 2,813 | 2010.12.07
2 인기 모기장설치
orange1 | 조회 2,300 | 2010.12.07
2 인기 집렌트...
여유 | 조회 2,612 | 2010.12.05
3 인기 공증 및 번역??
쉐프 | 조회 2,270 | 201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