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2베트룸 아파트에서 살다가 이사가려고 final inspection을 대비하여
청소업체에 카펫클리닝과 청소를 부탁하였습니다.
기대와 다르게 저희가 입주했을 당시보다 너무나 새집같이 잘 청소도 해주셨구요.
작은 집이라 제가 청소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혹시 property agency에서 청소가 불만족스럽다고 얘기할수도 있을거 같아서 청소업체에 부탁드렸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도 들정도 였습니다. 저희집 청소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근데 인스팩션 결과는 엉뚱한데에서 많이 트집을 잡혀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너희 청소업체에서 청소하고 invoice를 보내달라고 했더니 230불 청소비 차지되었네요.
이미 청소업체에서 청소된 집을 몇군데 다시 청소하는 금액이 제가 집청소와 카펫클리닝까지 청구된 금액보다 더 비싸네요.
이럴경우 그냥 동의하고 본드 폼에 서명해야하는지...아님 제가 하소연이라도 해서
더 받아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청소 관련해서는 Tenant Tribunal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객관적인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여야 겠지요. 첫번째 청소 후의 상태를 찍은 사진이라든지, 그 청소업체의 진술서라든지...
그리고, 전구교환은 그들에게 시켰다면 전공의 교환수수료를 청구하는 게 맞아요. 시간 차지를 하니까... 이의 제기를 같이 하는 것은 좋지만, 큰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겠군요.
일단은 부동산 키위에이젼시한테 accept하지 않는다고 이유과 함께 이메일보냈습니다. 사실 돈 300불 땜에 그런것보다 이런식으로 계산하여 떼어먹는 에이젼시가 어이가 없어서 화가나서 글을 올렸었는데 관심가져주시고 친절하게 답글 담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래도 에이젼시에게 할말은 하고 버텨보려고요. 저도 영어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동의하고 서명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된다면 영어못하는 아시아인들 우습게 볼꺼 같아 못하는 영어라도 할말은 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