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뒤 에어컨트롤 테스트 했는데(비용이부담됐지만ㅜ) 파이버가 0 으로 나와 안전하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GP와 DHB에서나온 석면전문가 도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합니다"
위와 같이 써주신 바와 같이 안전할 것 으로 예상 됩니다. 설치 된 석면의 경우에는 부서지지 안는 한 그 자리에 계속 있기에 큰 문제는 없을것 같아요. 추가 공사시에는 석면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너무 걱정 하시는 것 같아 글 올려 드립니다.
석면은 발암 물질 1호입니다. 인체에 굉장히 해로운 물질이지요. 1987년 프랑스에서 석면이 유해 하다는 것이 발견 된 이후로도 10년 이상 전세계에서 석면을 계속 해서 일상적으로 사용 했습니다. 석면이 우리 셍홯 전반에 안 쓰이는 곳이 없었기에 위험하다고 하지만 위험이 쉽게 느낄 수 도 없었고 해서 하루 아침에 사용을 안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석면은 방음, 단열, 방청, 절연등 건축재 또는 전기 자동차등 안 쓰이는 곳이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석면속에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축재료가 석면이고 지하철역 역사 및 지하통로 전체가 석면으로 도배를 했으니까요. 밀폐된 지하철역에 전동차가 들어 오면 진동으로 보이지 않는 석면이 공기중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 했습니다. 그 많은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도 석면이 들어 가고 전기제품 절연 재료, 초가집을 없애고 전국 농촌 지붕을 슬레이트로 한 것도 석면입니다. 석면 80년대 시골 가면 삼겹살 구어 먹기 좋다고 석면 슬레이트에 고기 구어 먹는 것이 유행인 적도 있습니다. 전국민이 일상적으로 매일 석면에 노출 되면서 살아 온 적도 있는 것을 생각 해 보면 일시적으로 30분 가량 노출 됐고 석면 잔류 테스트까지 받으셨다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래된 건축물 철거 해체시에는 반드시 석면 테스트를 하여야 합니다.
1) 빌더가 보기에 석면이라고 얘기하였으면, 샘플로 테스트를 안 하더라도, 석면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panel의 경우 석면 특유의 생김새가 있음. 돌같은 재질에 Dipmple과 같은..)
2) 석면에 직접적으로 hole을 내는 작업 등일 경우, builder 가 자체적으로 일을 하기를 거절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제 생각에는 빌더가 '이쪽에 석면이 있다'고 얘기만 한거고, 해당 석면이 아니라 그 근처 부위를 작업한 거 같네요.
참고로 석면 역사에 대하여 윗분도 자세히 쓰긴 했습니다만,
드릴링 몇번으로 공기중에 날리는 그정도 량의 석면 흡입하는거는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흡입하였을 때 큰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 아마 글쓰신 분이 80-90년대에 서울에서 초등학교 나오셨으면 이미 충분히 석면 많이 흡입하신 상태이구요. 지금 건강 멀쩡하시지요? ..ㅎㅎ 걱정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