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의사를 만나서 진료를 받으셨야겠지만 혹시 집에 습기가 가득한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름이라 습이 없을거라 생각들겠지만 집의 지형이나 위치에 따라 습이 많을 수 있고, 그 습기가 피부를 가렵게 하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밤마다 가려워서 이약 저약 발라봤는데... 제습기 틀고나서 나아졌습니다.
제 아이가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 치료 받았었어요. 다리 밑에 모기물린것 처럼 생겼더니 가렵고 물집생기고 자잘한 두드러기까지 생기더니 팔 까지 번지더라구요. 팔은 엄청 심했구요...다리쪽도 진물이 나고 가려워서 잠을 못자고 그랬습니다. 첨엔 antisan 크림만 발랐어요 ;;;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병원에 갔었고, 피부를 긁어내어 검사실로 보내더라구요. 곰팡이균인지 바이러스인지 등등 검사해야한다구요. 첨에 처방받은게 약이 듣지 않아서 1주후에 다시 내원해서 재검사 했었고, 혈액검사도 같이 했었습니다. 이번 처방도 안들으면 피부과 전문의한테 가도록 해주겠다며 다른 약을 처방 해줘서 바르고 먹고 했더니 며칠후에 진물도 깨끗이 마르고 가려움도 거의 가라앉았어요. 한 2~3주 걸린거같네요.
먼저 gp에게 가시고, gp가 연결해주는 피부과전문의에게 가보시는게 가장 정확할 것 같네요.. 우선은 글쓴 분의 증상이 '피부묘기증-dermotographia' 하고도 좀 비슷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졌을때 몸이 가려운 증상인데, 한국에서는 비교적 흔한 질환중 하나인데요. 약을 먹으면 좀 가라앉긴하지만, 완치개념은 없고, 잘 쉬고, 잘 먹고, 집안 깨끗이 하고 하면 괜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