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토로 좋았던 토양이 점토로 변했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원래 심층에 점토가 있는 것이 오클랜드 토양의 보편적인 현상이거든요. 토양 개량이 필요 하시다면 Gypsum 이라는 석회 같은 개량제를 구입 하셔서 처리 하시고 또 양토인 Top soil 도 구입 하셔서 점토를 교체해 보세요.. 아, 퇴비도 혼합하시고요. 매년 계속해서 개량해 가시면 좋은 텃 밭이 되겠지요. 그리고 빗 물 배수 상태도 고려 하시고요,
간단하게 적다보니 충분한 정보가 누락되었습니다. 원래 토양은 점토질이었는데 그 위에 가든 믹스와 콤포스트를 얹어서 야채밭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포팅믹스나 콤포스트 같은 흙은 사라지고 하층에 있었던 점토질 토양이 올라온 느낌이 듭니다. 마치 화단에 포팅믹스가 매년 사라져서 계속해서 보충해야만 하는 것 처럼 말이죠.
지난해 고추는 어느 정도 자라다가 성장을 멈추었는데 땅을 파보니 뿌리가 점토질에 둘러싸여 더 이상 뻗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배수의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더 깊게 고랑을 냈었는데 역시 점토질의 토양때문에 개선이 안되었습니다.
이번에는 Gypsum 이라는 석회질 성분에 기대를 걸어 볼까 합니다.
참, 탑쏘일은 잔디를 키울때 쓰는 흙이 아닌가요? 야채 가든에는 포팅믹스나 가든믹스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 댁의 토양 조건이 이해 되었습니다. Top soil 은 잔디에만 쓰는 것이 아니고 그냥 양질의 표토입니다. potting mix 등은 원래 화분용으로 가공 된 흙이고 일반 노지는 그냥 top soil 로 무방합니다. 아마 가격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Top soil + compost+ gyps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