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작년에 오클랜드로 대학을 진학했다가 진로를 바꾸기위해 올해 수의학과로 입학을결정한 학생의 엄마입니다.
작년 코로나로 학교수업을 거의 못하고 학기중에 전과를 하기위해 한 에이젼트와상담후 수의학과입학을 위해 준비했는데요 아무래도 대학입학에이젼트가 전문가들이라는 생각에 혼자진행하는 것보다 좋을것같아서 했습니다.
이것저것 입학에 필요한준비를하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봉사시간까지 이수해서 입학 허가서를 받았습니다.
학기중이였기땨문에 아들이 오클랜드 대학성적이 반영이되는지에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에이젼트측에선 반영이안된다는 답변을듣고 수의학과에 더 집중했습니다.(수의학과가 공부가어렵다고해서 ..)
2월에 입학후에 정말 열심히해서 성적이 아주 좋았거든요. 그런데 몇달후에 학교측에서 입학을 거부한다라는 메일을 받았어요.. 이미 수업을 듣고있는데 말이죠. 지금 공부하고있는거는 오픈엔트리라고 알고있었는데.. 그래서 처음 6개월동안 어마어마한 경쟁속에서 일부 학생만 본과에 입학할수있다고 했거든요.
사실 저는 뒷바라지만 했지 자세한건 잘 몰라요. 참~ 참고로 유학생입니다. 2015년에와서 칼리지를 졸업한...
아들은 멘붕이와서 너무 힘들어하는 상태구요..
너무놀라서 에이젼트에 연락해보니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소식이 없다가 .. 답답해서 연락해보니 최선을다해서 어필중이라고 기다리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얼마전에 엄청 노력했지만 최종적으로 입학거부를 통보받았습니다.라고 연락이 왔어요.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가없어요.. 지금 아들은 급한나머지 다른 과학계열에 학과를 알아보는데.. 가고싶은 학과는 중간에 입학이 어렵더라구요.
수의학과측에서 말하는 이유는 작년 오클랜드 성적이 좋지않다는 이유예요. 분명 확인도했고 또 그런 서류를 받고 입학시켜준건 대학교측인데.. 이제와서 거부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학생은 어떡하죠?? 오픈엔트리라는 의미가 있나요?? 아무리생각해도 억울한건 가시지가않네요. 유학생이라 정보가 부족했을수도있지만.. 그래서 에이젼트를 통해서 진행한거고.. 학교측에서도 아무나 에이젼트일을 맡기진 않을꺼잖아요??
본과에 입학시켜달라는것도 아니고.. 오픈엔트리경쟁에 기회만 달라고 하는것이.. 과한 요구였을까요?? 돈을떠나서 한 학생의 인생이 달린 문제인데.. 기회의땅이라고 생각했던 뉴질랜드가..
변호사분께 자문을 구하고싶은데 여기보니 대부분 이민변호사더라구요.. 혹시 좋은 변호사분 소개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