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은 국제법과 보안 규격에 따라, "여권 위조"를 방지 할 수 있는 첨단표준 기술로써 발급국에서 전자칩을 내장시킨 여권입니다. 이는 타국의 영주권 부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뉴질랜드 eVISA는 호주 ETA, 미국 ESTA 와 유사한 방식으로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국가의 단기 체류자를 위한 전자비자입니다. 전자비자는 방문국 대사관/영사권을 거쳐 입국사증(비자)을 스티커로 받을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과 승인이 가능한 비자라고 해서 붙여진 용어입니다. 즉 발급국 여권의 전자칩에, 타국에서 정보를 새기는 그러한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먼 훗날에는 그렇게 국가간 표준이 마련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민성 홈페이지를 통해 보니 호주와 미국과는 달리 유학생과 워크비자도 eVisa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immigration.govt.nz/about-us/our-online-systems/applying-for-a-visa-online/immigration-online/evisas

이민성 입장에서는, 체류국 신원이 확실한 영주권자를 단기로 머무르는 방문자의 사전 정확한 신분/보안 점검을 목적으로 하는 전자비자로 전환시킬 필요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