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지 않는 매트리스나 오래된 정원 도구, 어디로 보내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는가. 버려질 뻔한 물건에 ‘두 번째 삶’을 주는 곳이 있다. 오클랜드 전역에 운영 중인 커뮤니티 재활용센터(CRC)다.
이곳에서는 매립지로 갈 뻔한 물품들이 재사용·재활용돼 자원으로 되살아나며, 오클랜드가 목표로 삼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은 지역 CRC에서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물품 10가지다.
1. 매트리스

부피가 크다고 무단 투기할 필요는 없다. 매트리스는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스프링(철), 폼, 섬유 등으로 분해돼 새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 일부 CRC는 매트리스를 받지 않을 수 있어 사전 확인 필요.
2. 건설·철거 자재

목재 자투리, 벽돌, 타일, 창호 자재도 버릴 필요가 없다.
못이 박힌 목재도 접수 가능하며, 일부 센터에서는 못 제거 후 재사용용으로 정리한다. DIY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이다.
3. 욕실·주방 설비

수도꼭지, 파이프, 싱크대, 세면대, 욕실 수납장 등은 매립 대신 CRC에 맡기면 회수·재사용된다.
4. 공구 및 창고 물품

남은 나사, 스패너, 각종 공구, 정원용 도구는 CRC에서 선별 후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된다. 지역 주민의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5. 가구
의자, 커피 테이블, 수납장 등은 가장 많이 버려지는 품목 중 하나다. 그러나 많은 CRC에서 수리·리폼 후 재판매해 새로운 가정으로 보내고 있다.
6. 섬유·의류
의류, 커튼, 러그, 침구류는 재사용 또는 업사이클링 대상이다. 상태에 따라 판매되거나 다른 용도로 재탄생한다.
7. 대형 가전(화이트웨어)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은 불법 투기 사례가 잦지만, CRC에서는 수리 또는 분해 재활용을 통해 금속과 부품을 회수한다.
8. 타이어
Tyrewise 프로그램을 통해 와이타케레 자원회수공원, 와이헤케 커뮤니티 자원회수공원에서는 타이어 최대 5개까지 무료 반납이 가능하다. 수거된 타이어는 골든베이 시멘트 공장 연료로 활용된다.
※ 다른 CRC에서는 소액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9. 스티로폼과 연질 플라스틱
일반 재활용 수거함에는 넣을 수 없는 재질이지만, CRC에서는
스티로폼: 압축 후 재활용
연질 플라스틱: 전문 처리업체로 이송된다.
10. 녹색 폐기물(섬유질 포함)
잔디, 나뭇가지뿐 아니라 아마(flax), 야자, 유카, 양배추나무, 대나무 같은 섬유질 녹색 폐기물도 고밀도 멀치로 재가공된다.
※ 일부 CRC만 접수하므로 사전 확인 필수.
보너스 팁: ‘숨은 보물’을 찾아보자
CRC에는 야외용 장비, 스포츠 용품, 자전거, 장난감 등이 종종 등장한다.
기증된 물품은 세척·정비 후 판매되며, 지역 재사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수익으로 이어진다.
✔ 버리기 전, 한 번 더 질문하자
“이 물건, 다시 쓸 수 없을까?”
각 CRC에서 받는 품목은 다를 수 있으므로, Auckland Council 공식 웹사이트에서 품목별 재사용·재활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커뮤니티 재활용센터와 접수 가능 품목 정보도 동일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실천이 도시의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살리는 첫걸음이 된다.
Auckland Council – Community Recycling Centres 사이트:
https://www.aucklandcouncil.govt.nz/en/rubbish-recycling/community-recycling-centres.html
Source: aucklandcounc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