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냄새

남녀관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냄새

0 개 3,825 루루

 

"잘 만나다가 좀 가까워진다 싶으면 갑자기 남자들 태도가 변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 걸까요?" 그녀의 푸념에 나는 생각에 잠겼다.

 

올해 서른인 그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5-6년 전에 기업 주최 강연에 갔다가 알게 되었는데, 결혼연령이다 보니 가끔 소개도 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고 그렇게 지내온 사람이다. 그녀에게 남성을 몇 명 소개했는데, 오래 이어지지가 않았다. 많은 사람을 소개하다 보면 잘 되는 사람, 안되는 사람 다 있는 것이고,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하곤 했다.

 

"연락이 없다니요... 00님이 찼어요?"


 "아뇨..."


 "혹시 신체적인 접촉을 가진 후였나요?"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리는 것을 보면서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알았다. 한 분야에서 오랜 세월 일하다 보면 도통하는 것 비슷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경험이 쌓이고,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녀의 경우는 내가 알기로 냄새와 관련이 있는 게 대부분이다. 냄새라고 하면 입냄새, 몸냄새, 그리고 성관계시 여성에게서 나는 냄새이다.  몸 냄새는 본인이 알지만, 나머지 둘은 잘 모른다. 그런 경우 남자들은 참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아주 질색을 하기도 한다.

 

만남 초기에 특히 체취는 그 사람에 대한 느낌을 갖는 데 중요하고, 심지어 체취가 싫어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 액취증 있는 여성을 만난 적이 있는 한 남성은 "냄새 하나로 사람이 100% 달라 보였다"고 할 정도였다. 그만큼 남녀 교제시 냄새는 중요하고, 그래서 말하기 껄끄럽고 어렵지만, 솔직하게 말해줘야 한다.

 

역시 그녀는 내 말을 듣고 당황한 기색이었다. 그래도 나는 말을 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스킨십은 관계의 완성이거든요. 벌이 꽃을 찾아가는 건 향기 때문이고요."

 

그녀가 내 말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다음에 소개한 남성과 몇 개월째 잘 만나고 있고, 곧 결혼날짜 잡는다는 소식도 들렸다. 나보다 남들이 더 잘 아는 것이 냄새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이성과 교제할 때는 자신의 냄새를 확인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펌>

 

 

 

 

 

825409637_587e285a47144_14846628742911

 

 

 

 

 


 


 

 

825409637_587e80d726355_14846855271565

 



나태주, 행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825409637_587e80d93525b_14846855292177

박우현,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이십 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번호 제목 날짜
847 Buy cheap Raw Honey from internet!
이오니스| http://www.beesrus.co.nz/shop/… 더보기
조회 2,024 | 댓글 4
2016.04.24 (일) 13:18
846 Buy Exotic and Ancient fruit from South …
이오니스| http://www.countrytrading.co.n… 더보기
조회 1,880
2016.04.24 (일) 12:32
845 밤철입니다! 밤의 껍질은 이렇게 좋은 겁니다. 버리지 마시고....
이오니스| http://blog.daum.net/_blog/Blo… 더보기
조회 3,012
2016.04.23 (토) 21:45
844 겨울 감기 말끔 ~ 격퇴법
미소| 겨울 감기 말끔~격퇴법겨울만 되면 마치 단골손님처럼 찾… 더보기
조회 2,056
2016.04.23 (토) 17:41
843 요즘같은 밤철에 '꿀밤'으로 입맛살리세요~
니콜키크더만| 가을을 맞이하여, 여기저기서 밤따왔다고 듬뿍듬뿍 보내주… 더보기
조회 4,151
2016.04.19 (화) 17:07
842 만병통치 “발끝 부딪히기”
미소| 만병통치 “발끝 부딪히기”이 글은 외환은행을 퇴직한 이… 더보기
조회 3,515
2016.04.14 (목) 18:35
841 이세돌-알파고 대국에서 ‘응답하라 1988’ 까지
최순희| 세기의 바둑 대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런… 더보기
조회 1,963
2016.04.13 (수) 12:38
840 Platters의 추엌의 노래
4liz| Twilight time들으며 추억에 잠깁니다
조회 1,774
2016.04.12 (화) 17:29
839 바른 자세
4liz| 늙어서도 건강 지키는 비른 자세
조회 2,150
2016.04.12 (화) 16:45
838 발목 펌핑
4liz| 고햘압에 좋다는 발목 펌핑 배우세요
조회 1,957
2016.04.12 (화) 16:40
837 여성질환 - 아리송한 질환별 자가진단법
미소| 여성질환 - 아리송한 질환별 자가진단법자궁내막증,요실금… 더보기
조회 2,799
2016.04.08 (금) 17:51
836 건망증,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걸까?
미소| 하필이면 바쁠 때 찾아와 속 터졌을 것이다.너무 자주 … 더보기
조회 2,537
2016.04.08 (금) 17:50
835 아이 연령에 따른 부모 교육 코스 안내입니다 (영어/한국어)
msbaeya| 화나우 마라마(Whanau Marama) Parenti… 더보기
조회 2,060
2016.04.08 (금) 09:12
834 아델의 Hello
4liz| 한국 여학생이 Ellen show에서 부른 노래
조회 1,893
2016.03.29 (화) 16:21
833 네피어 소망교회의 부활절 음식잔치입니다.
이오니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를 마친후에 교회사택에 모… 더보기
조회 6,468
2016.03.28 (월) 08:43
832 아빠와 함께
최순희| 학교에 가면 교장 선생님이 계신다. 교장 선생님은 조회… 더보기
조회 2,068
2016.03.23 (수) 15:42
831 양파와 와인의 효능 - 엄청난 효과에 깜짝 !!!!!!!
미소| 양파와 와인의 효능시험 한번 해보세요, 그 엄청난 효과… 더보기
조회 4,987
2016.03.20 (일) 08:47
830 노후를 즐겁게 보내는 법 (50가지) |
미소| 노후를 즐겁게 보내는 법 (50가지)우리 삶의 3분지1… 더보기
조회 2,702
2016.03.20 (일) 08:43
829 알바니 어린이센터 이스터 이벤트
라인하르트| 알바니에 위치한 어린이센터에서 내일 이벤트를 엽니다.
조회 7,010
2016.03.18 (금) 11:21
828 엄마의 시
최순희| 그래,나 어렸을 적에울 엄마 아빠의 사랑에일찍 남편을 … 더보기
조회 1,539
2016.03.15 (화) 09:45
827 림프 맛사지 하면 정말 살이 빠지나요???
aromalove| 정말 림프 맛사지를 하면 살이 빠질까요? 성인의 경우는… 더보기
조회 9,368 | 댓글 1
2016.03.14 (월) 15:39
826 전립선 질환 - 마늘로 치료된다.
미소| 전립선 질환 -마늘로치료된다.전립선의 질환은 예외가 없… 더보기
조회 5,585
2016.03.11 (금) 18:06
825 전자렌지 2배 이용
KoreaPost| 빵가루 만들기먹다 남은 식빵을 4센티 길이로 잘라 키친… 더보기
조회 3,047
2016.03.05 (토) 09:44
824 치매, 건망증 비슷해 보이지만 달라요
미소| 치매, 건망증 비슷해 보이지만 달라요65세 주부 정해자… 더보기
조회 1,833
2016.03.05 (토) 09:41
823 우리 아이가, 혹은 부모인 내가, 아이의 학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Dsmsandy| 저희 새뮤얼이 이제 2학년, 작년에 최고로 훌륭한 선생… 더보기
조회 2,168 | 댓글 4
2016.03.02 (수) 16:29
822 파김치 만드는법
FlowerNZK| 파김치 만드는 법
조회 2,176
2016.03.01 (화) 16:45
821 열무김치
nzsoon| 열무김치
조회 2,077
2016.03.01 (화) 16:40
820 백종원의 칼국수와 겉절이
4liz| 맛있는 칼국수와 간단한 겉절이 만드는 동영상 입니다
조회 2,242
2016.03.01 (화) 16:22
819 걷절이
nzsoon| 걷절이하고 적갈하고 묻인다. 근데 더 맛있게 담그는 법
조회 1,705
2016.03.01 (화) 16:19
818 열무김치 담는법
반가운까치| 열무 김치 맛있게 담가 보세요
조회 2,252
2016.03.01 (화) 10:55
817 깍두기 만드는 법
NZ한인여성회| 깍두기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조회 1,596
2016.03.01 (화) 10:54
816 과일 위 붙어 있는 스티커 5자리 숫자의 비밀!
니콜키크더만| 과일 먹을때, 과일 하나하나에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잖… 더보기
조회 4,342 | 댓글 1
2016.02.29 (월) 17:35
815 진짜 진짜 신통한 생활의 지혜
미소| 날계란으로 밥을 비벼 먹는 것은 삼가야간혹 밥에 날계란… 더보기
조회 2,130
2016.02.29 (월) 08:54
814 장건강에 좋은 음식, 장에 좋은 식품, 장 건강 생활습관
미소| 장건강에 좋은 음식, 장에 좋은 식품, 장 건강 생활습… 더보기
조회 2,672
2016.02.28 (일) 08:30
813 ♥♥아홉번째 공구♥♥수분잡는 극세사 타올♥♥가볍고 보들보들 흡수력 짱!짱…
spiedy| 안녕하세요오클랜드mum입니다^^새해들어 벌써 두번째 인… 더보기
조회 3,355
2016.02.27 (토) 09:31
812 오늘은 미역국~~그런데..."생일 맞은 애인을 위한 레시피, 미역국?"
하늘쾌청한날| 오늘은 미역국 끓여보려고 해요.늘상 나만의 방법으로 끓… 더보기
조회 2,146
2016.02.25 (목) 12:25
811 [SUB] 그냥 된장찌개:간단요리&simple K-food:How to …
하늘쾌청한날| 오늘 저녁에는 된장찌게를 끓여서 온가족이 먹으려고 찾아… 더보기
조회 1,803
2016.02.24 (수) 19:46
810 자주 가고 싶은 곳
최순희| 야외학습(Field trip)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더보기
조회 1,833
2016.02.24 (수) 12:55
809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3가지 기본운동
미소| 1. 강하게 앞으로 구부리기[방법]1. 두 다리를 앞으… 더보기
조회 2,121
2016.02.20 (토) 10:03
808 이런 증상엔 이런 병이
미소| ◆ 몸이 말하는 위험신호 ◆우리 몸은 모래성이 무너지듯… 더보기
조회 2,618
2016.02.20 (토) 10:00
807 양띠 아기엄마에요
ㅈㅇㅇ| 얘기듣기로 아기 엄마들 모이는 네이버 카페가 있다하던데… 더보기
조회 2,098 | 댓글 1
2016.02.14 (일) 15:41
806 여성의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는 7가지 신호
미소| 심장마비 증상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미국 컬럼비아 … 더보기
조회 2,126
2016.02.12 (금) 17:34
805 ♥♥여덞번째 공구♥♥대한민국 NO.1 물티슈 베베숲입니다♥♥ 2016년 …
spiedy|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오클랜드맘입니다^^​길고 긴 여름방… 더보기
조회 3,244
2016.02.12 (금) 00:36
804 우리 집 악동 뮤지션
최순희| 봄이가 몇 일 동안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완전 집중 모드… 더보기
조회 1,934
2016.02.11 (목) 16:01
803 중년이 알아야 할 10대 20대 언어 모임.
미소| 요새 우리 나이에 10대들이나 20대들의 짧은 말로 하… 더보기
조회 10,178
2016.02.07 (일) 09:44
802 40대화장 & 외출하기 2탄, Makeup in your 40s
뿌띠| 40대 피부표현과 고려해야할 점들을 얘기하며 일상 화장… 더보기
조회 2,082
2016.02.06 (토) 09:24
801 중년 여성의 건망증! 방치하면 치매로? - 달콤한 정보쇼 꿀단지
미소| 중년 여성의 건망증은단순히 산후 증후군이아닐 수도 있다… 더보기
조회 1,945
2016.02.05 (금) 13:52
800 뇌출혈로 쓰러진 경우~~
미소| 뇌출혈로 쓰러져 긴 시간 수술을동근 양성기[질문]대구에… 더보기
조회 2,354
2016.02.05 (금) 10:41
799 초코 바나나 케이크! - 달걀, 버터없이 착한 케익!
아침마담| 주변에 베지테리언, 비건인 분들이 계셔서 알게된 달걀,… 더보기
조회 3,001
2016.02.04 (목) 10:13
798 부추와 야구르트 두 병으로 난치암(췌장암) 퇴치하는 법
미소| 우리 주변에 흔히 보는 부추입니다.부추의 효능을 찾아보… 더보기
조회 18,637 | 댓글 1
2016.02.03 (수)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