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튤립과 함께 걷고, 여름엔 바다 위에서 춤추고,
가을엔 와인 향에 취하고, 겨울엔 눈 속을 누비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한국과 정반대다.
그 덕분에 여름방학에 눈을 보러 가고, 크리스마스를 해변에서 보내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자연 체험 액티비티가 풍성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사계절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뉴질랜드 자연 체험 10가지를 소개한다.
[Spring | 9월~11월] – 꽃길 따라 설레는 봄
1.해밀턴 가든(Hamilton Gardens) 꽃길 산책
•세계적인 정원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
•튤립, 벚꽃, 아이리스가 피어나는 10~11월은 사진 명소로 인기
•각국 테마가든 체험 + 가족 피크닉 추천
2. 레이크 테카포(Lake Tekapo)의 루핀(Lupin) 시즌
•11월부터 피어나는 루핀 꽃은 호수와 어우러진 절경
•새벽 물안개와 함께 찍는 사진은 그 자체로 엽서
•근처 천문대에서 별 관측도 가능 (봄밤 추천 코스!)
[Summer | 12월~2월] – 바다와 태양의 계절
3. 마운트 망가누이(Mt Maunganui) 서핑 & 해변 피크닉
•뉴질랜드 여름 해변 1순위, 북섬의 핫 플레이스
•초보자 서핑 강습, 바닷가 카페, 일몰 트레킹까지 올인원
•1월~2월 해변 축제와 야시장도 다양하게 열림
4. 넬슨(Nelson) 카약 & 황금빛 해변 하이킹
•아벨 타스만 국립공원 인근, 카약+하이킹 연계 루트 인기
•해변에서 물개 떼를 마주칠 수 있는 이색 체험
•여름철 캠핑 및 가족 여행지로도 최고
[Autumn | 3월~5월] – 색으로 물드는 낭만의 계절
5. 애로우타운(Arrowtown) 단풍 트레킹
•오타고 지역의 가을 대표 여행지, 4월 초 절정
•금광마을의 고즈넉한 거리 + 노란 은행나무 숲길
•매년 Arrowtown Autumn Festival 개최
6. 마틴버러(Martinborough) 와이너리 사이클 투어
•와인을 좋아한다면, 자전거로 와이너리 투어는 필수!
•피노 누아의 성지로 불리는 지역
•가을 포도 수확철엔 테이스팅 이벤트도 많아 인기
[Winter | 6월~8월] – 설산 속 모험과 온기
7. 퀸스타운(Queenstown) 스키 & 스노우보드
•남반구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
•Remarkables, Coronet Peak 등 고급 코스부터 초보자 슬로프까지 다양
•숙소, 장비, 셔틀까지 패키지 옵션도 많아 접근성 GOOD
8. 로토루아(Rotorua) 온천 & 머드풀 체험
•한겨울에도 따뜻한 지열 온천 체험
•머드마사지, 야외 스파, 모코이아섬 온천 등 선택 다양
•겨울철 건강 회복, 힐링 여행으로 교민들에게 인기 높음
[시즌 무관 체험] –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체험 추천
9. 통가리로 크로싱(Tongariro Alpine Crossing) – 트레킹 마스터 코스
•뉴질랜드 최고의 당일 트레킹 루트 (19.4km)
•붉은 화산지대, 에메랄드 호수, 눈 덮인 산봉우리가 한 코스에
•여름~가을 추천 / 겨울은 장비 필수
10. 테 아나우(Te Anau) –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세계 3대 피오르드 중 하나, 사계절 절경 보장
•여름엔 일출, 겨울엔 안개 낀 절벽의 몽환미
•펭귄, 물개,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자연 속 크루즈
뉴질랜드는 계절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 달라지는 나라다.
그냥 ‘좋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험이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다.
자연이 일상이 되고, 모험이 취미가 되는 뉴질랜드.
지금 어느 계절에 있든, 가슴 속 계절을 따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