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출신의 계적인 유명 가수인 ‘로드(Lorde)’가 내년 뉴질랜드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본명이 엘라 엘리치 오코너(Ella Yelich O’Connor, 28)인 로드는 2026년 2월 11일 오클랜드에서 공연을 펼치고, 이어 2월 13일(금)에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울프브룩 아레나(Wolfbrook Arena)’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로드의 이번 ‘울트라사운드(Ultrasound) 투어’는 올해 9월에 미국에서 시작하며 5월 9일 공개된 초기 라인업을 보면 모두 45차례 공연 일정이 나와 있는데,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 투어 일정이 추가됐다.
로드는 지난달 Music 101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지난 몇 년간 그리웠다면서 뉴질랜드 공연을 암시한 바 있다.
네 번째 앨범인 ‘Virgin’은 6월 말 발매돼 여러 차례의 홍보 활동을 펼쳤는데, 앨범은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로드는 지난 4월에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즉흥적으로 ‘What Was That’이라는 트랙을 공개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올해 5월 말, ‘아오테아로아 뮤직 어워드(Aotearoa Music Awards)’ 전날, 수수께끼 같은 초대장이 키위 팬들을 도심 한복판 YMCA 화장실에서 열리는 심야 공연으로 몰리게 했는데, 그곳에서 로드는 미발표 싱글인 ‘Current Affairs’, ‘Ribs’, ‘Broken Glass’를 선보였다.
로드는 뉴질랜드 공연 이후 브리즈번과 시드니, 멜버른과 퍼스에서도 공연할 예정인데 이번 투어는 로드의 최대 규모 월드 투어가 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로드의 뉴질랜드 공연은 지난 2023년 오클랜드 웨스턴 스프링스에서 열린 ‘Outer Fields Festival’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