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비양심 인테리어업자 글이 있길래 좀 적어 봅니다.
공무원인데요.
예전에 개인 일반 주택 준공검사 나가보면...
거의 70% 이상이 개판입니다.
집 주인은 죽을려고 해요.
업자들 날림공사해놓고
집주인이 다시 해달라면 콧방귀도 안뀌도
또는 도망치고..... ㅎ
시청에서 공사감독을 해보니.......
이 직종이 좀 그렇더군요.
노가다라고 욕먹는 이유가 있어요.
근대 간혹 보면 칼같이 깔끔하게 공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은 대화해보면 말하는게 벌써 달라요.
내가 이 사람들 상대하면서
이상한 사람 한번 만날때 마다 하나씩 배웁니다.
같은 경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하나 넣어버리죠. ㅎ
그렇게 배운 걸로 만족합니다.
내가 그 인간들 족처본들 뭐하겠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면 짤 없죠. ㅋ
일반인들의 경우는..........
공사업자들의 이러한 성향을 잘 모르죠.
그래서 작은 건축물 짓는 것에 대한 하나의 팁을 주자면.....
감리(검사) 역할을 할 사람을 따로 하나 고용하세요.
법적으로 정해진 감리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아는......
성격 칼 같고, 건축에 대해서 좀 알고, 잘 싸우는...
그런 사람으로 하나 정해서......
꼭 건축사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한 몇백 주고 중요한 순간에 내 건물 좀 점검해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 사람이 공사현장 들락거리면서
자기가 지시를 하든 아니면 건축주에게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
다 알려 줍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감리는 그런거 안해요.
그냥 돈만 받고 말아요.
보통 집 짓는거 억단위 인데...
그 몇백 큰 돈 아닙니다.
오히려 그렇게 주고 집 잘 지어서
스트레스 안받고 돈 안날리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계약서도 잘 써야겠죠.
공사 업자 잘못 만나면...
진짜 돈 날리고 늙어요.
나중에 집 지을 때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