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쓴글들 보니 참 재미나네

그놈에 파우아누이 얘기 엄청하네 전복따는게 무슨 벼슬이라고 ㅋㅋㅋ

좀 정확히 가르켜 주던가 뭐 잘난척만 하고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북섬은 네이피어쪽에 많다고 말만 들었고 남섬에가면 카이코라란 곳이 있다.

카이코라는 도사가 좋아하는 마오리 말로
카이 (가재) 코라 (먹다) 이다 가재를 먹는곳인데 가재는 다이빙을 안하는 관계상 본적이 없고 수염고래랑 전복만 봤다.

나중에 가족들이랑 남섬여행간다면 로우타이에 카이코라란 곳에 들려서 기찻길을 따라 쭉 남쪽방향으로 걸어가다 바위가 많은곳이 발견되면 무작정 내려가시라 그곳 바위에 전복이 징그러울만큼 붙어있을것이다. 물론 싸이즈 안되는 놈들이 많지만 싸이즈 되는 놈도 많이 있고 잠수복을 입고 (키180 기준) 허리까지 담구는데 있는 바위에 전복들은 무조건 싸이즈다. 양파망 하나 짊어지고 들어간다면 ㅎㅎㅎ


아참 전복은 조개처럼 줍는것이 아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따는것이다. 연장이 없이 맨손으로 간다면 따기가 아주 힘들것이다. 바위에 꽤 단단히 붙어 있고 힘을 줘서 때려고 하면 바위에 꽉 붙어 버린다. 전복을 따러갈땐 ㄱ 자 모양의 쐐고챙이 같은것을 갖고 가서 지랫대의 원리로 탁쳐서 바위에서 때내야 한다. 맨손으로 가서 전복보고 연장이 없어서 못따고 울지 마시길

전복이 바위에서 떨어질때 등껍질의 구멍으로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바다의 눈물"  그리고 카이코라엔 한국에서 먹는 전복인 황복도 많이 있다. 근데 검은놈 맛을 들리다 보니 황복은 별루다.


절대 ilegal size 는 건드리지 말기를 일단 아시안이 들어가면 무조건 신고한다 무조건 검사가 나온다고 봐야한다 그래도 싸이즈 되는넘들이 많으니 충분하다.




>이거 말해두되?
>가장 가까운 곳은
>노스쇼어 앞바다
>흠--- 캠벨스 bay 에서 castor bay 사이 바위사이 로우타이드,
>쪼까 가서는 PAUANUI 코로만델
>마오리 이름이 지명인디 다시말해서
>"전복많다"라는 뜻이지
>파우아(PAUA), 전복, 누이(NUI), 많다.
>마오리말만 조금알아도 낚시하긴 짱이지!
>그럼 많이 주서서 연락하도록
>같이 먹어야재
>도사는 이미 바빠서 못가닝깐.
>수리수리 말발타 사발타
>전복많이 주서와라....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