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에 여행, 하이킹 II

나만에 여행, 하이킹 II

0 개 3,405 김수동 기자
지난 호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하면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도보 여행(하이킹) 코스를 소개 한다. 숨가쁜 도시생활을 잠시 접고 순수 대자연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여행을 떠나 보자..
 
밀포드 트랙
총 길이 53.5km인 이 트랙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산코스라고 불리는 피오르드랜드의 트레킹 코스이다. 최초 등반인 이었던 퀸튼 맥키논이 개발한 뉴질랜드의 대표 트레킹 코스이다. 완주하려면 4일 정도 소요 되며 빙하 계곡을 따라 걷다가 많은 구릉지를 넘으면서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 중 하나를 만날 수 있다. 이 트랙에는 환경보존 부에서 관리하는 3개의 산장이 있으며, 그레이드 와프 (테아나우 부근)에서 시작해서 밀포드 사운드의 샌드플라이 포인트에서 끝난다. 밀포드 트랙은 연간 1만여명이 찾는 인기 코스로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므로 비에 대비한 등산장비와 의류는 필수다.
 
케플러 트랙
케플러 트랙은 총 길이가 67km나 되는 트레킹 코스로 완주하는데 3일 - 4일 정도 걸린다. 편의시설이 잘돼있는 현대식 산장과 잘 정비된 코스 때문에‘럭셔리 야생’ 이라는 재미 있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울창한 우림지대, 럭스모어 동굴,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 폭포, 뉴질랜드 고유의 산 앵무새, 아이리스번 빙하계곡에서의 워킹. 케플러 트랙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모두 레이크 테아나우의 게이트에 있다. 여름에는 출발점과 종착점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브로드 베이 진입로까지 정기 운항하는 보트도 있다. 
 
레이크 와이카레모아나 워크
레이크 와이카레모아나 워크는 총 46 km의 트레킹 코스로4~5일이 걸린다. 테우레웨라 국립공원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레이크 와이카레모아나의 서쪽 기슭을 따라 가는 트랙이다. 숙박은 환경보존 부에서 관리하는 산장과 야영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첫째 날 구간이 제일 힘든 코스로, 오르막이 많아 힘들지만 막상 올라가면 훌륭한 전망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은 호푸루아히네 강변의 풀밭 평원을 따라 호푸루아히네까지 가서 보트를 타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가 일반화 되어 있다.
 
통가리로 노던 서킷
통가리로 노던 서킷은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마운트 나우루호에를 한바퀴 도는 뉴질랜드 대표 등산로 중 하나로, 분화구, 빙하계곡, 신비한 색깔의 호수 등을 볼 수 있다. 일반인 들은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하며, 편하고 튼튼한 등산화와 장비를 준비 해야 한다. 화카파파 부근에서 시작해서, 용암 바위에서 차가운 샘물이 솟아나는 소다 스프링스를 지나, 유명한 레드 크레이터로 이어진다. 이 곳은 마그마가 흐르던 곳으로, 지금도 끓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랙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레이크 에메랄드로, 이름처럼 호수 색깔이 에메랄드 빛나는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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