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로컬투어 전문, 스티봉여행입니다.
와이토모 하면 다들 반딧불 동굴만 생각나시죠? 스티봉여행에서 멋진 장소를 소개해드립니다.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을 지나서 쭉 들어가면 Mangapohue Natural Bridge 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과거 동굴이 있었던 곳인데, 동굴이 무너져서 마치 다리와 같은 모양이 남아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Mangapohue Natural Bridge는 와이토모 동굴 마을에서 약 25km,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석회암 자연 아치입니다. 높이 약 17m의 거대한 석회암 다리 형태로, 오래전 동굴의 일부가 무너지고 남은 고대 동굴 시스템의 흔적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짧은 산책만으로도 뉴질랜드 특유의 카르스트 지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산책로는 약 700m 왕복, 보통 20분 정도 걸리며, 데크길을 따라 석회암 협곡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영화 속 원시 숲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수백만 년 동안 Mangapohue Stream의 물이 석회암을 녹이고 깎아내면서 동굴이 형성되었고, 이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붕괴되며 현재의 자연 다리 형태가 남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 우리가 보는 브릿지는 “무너진 동굴의 마지막 남은 천장” 같은 구조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석회암 안에 박힌 화석화된 굴 fossilised oysters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약 2,500만 년 전의 굴 화석으로 소개되며, 이 지역이 오래전 바다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흔적입니다.
망가포후에 내추럴 브릿지는 단순한 포토스팟이 아니라, “바다였던 땅이 석회암 동굴이 되고, 시간이 지나 자연 다리로 남은 장소”라고 설명하면 좋습니다.
와이토모 동굴, 마로코파 폭포, 피리피리 동굴과 함께 묶으면 와이토모 서부 자연지질 코스로 아주 좋고, 짧은 시간에 걷기 쉬워 가족, 시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투어에도 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