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투어] 타우랑가를 다녀와서...2

[홍길동 투어] 타우랑가를 다녀와서...2

0 개 3,125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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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키위 키위

아 타우랑가 …

이 지역은 이 나라의 대표 과일 브랜드 키위의 본고장이다.

이곳은 키위 생산량의 국내 총생산량의90%를 차지하며 많을 때 20kg 상자 1억개이상을 수출한 기록을 갖고있다.

대단하다. 이 지역은 키위에 살고 키위에 죽는다.

주렁주렁 키위가 열릴때마다 사람들이 몰린다. 젊은이들이 돈을 벌고 놀며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왜 이곳이 키위생산의 메카일까?

한번쯤 의구심을 가질만 하다.

이야기인 즉 이곳에서 200km떨어진 이나라의 최대 호수(600km2)가 있다.

참고로 제주도의 3분의 1이다 이 호수는 전형적인 칼레라 호수이다.

즉 화산이 터져 식으면서 물이 고이는 형태로 그 규모가 대단하다.

백록담, 천지는 비교가 되지않는다.

그곳의 화산이 분출하고 분진이 북동풍을 따라서 이곳에 쌓이고 쌓이고 쌓였다.

이미 수만년전의 일이다.

그러면서 퇴적된 토양이 오랫동안 물과 영양분을 머금으면서 키위 생산에 적합하게 되었다.

화산재는 고운 까만 입자가 물을 잘 머금고 있어 키위에게 최고이다.

이 키위에 잘 자라서 생산될 때는 이 도시 전체가 들썩들썩 축제의 분위기이며 이 도시의 최고의 도시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새도 키위, 사람도 키위 과일도 키위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키위360”이라는 농장에서 긴 꼬마 기차로 한바퀴 돌아보았다.

키위가 포도처럼 주렁주렁 무게를 주체하지못해 축 쳐져 있었다. 급하게 사람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이곳에서 주스도 먹고 젤리도 먹고 잼도 사탕도 먹고 갖가지 먹거리가 있었다.

또한 이곳은 키위의 생산에 총 집합관리소인 제스프리 본사가 있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농장탐방을 위해 자주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매니저가 갓 따온 키위 하나를 골라주며 먹어보자 했다. 숟가락으로 파서 한입 넣었다.

달고 시큼 싱싱하고 입안에 침샘이 돌았다.

와우!!!!!

당도측정치인 브릭스가 15라고 자랑이다.

탄산음료가 13이니 대단한 당도이다.

얼마를 먹었는지 배가 불렀다.

그런데 매니저가 내일 아침 화장실은 이 키위가 책임진다 하여 한참을 웃었다.

하하하하

물론 키위가 소화에 최고인 것은 아시죠?

입맛을 다시며 마운트 망고누이로 갔다.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다.

파도소리 바다내음 싱그러운 절경이 오감을 자극하여 탄성이 절로 나왔다.

젊은이들이 무거운 서핑보드를 들고 걸으며 웃고 떠드는 모습들이 코카콜라 광고장면 같았다.

파도의 높이도 서핑하기에 딱 좋아 보인다.

저 바다가 태평양일지니……

또한 지평선이 구름과 어울려 풍미를 더해주었다. 해변가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그야말로 영화나 광고의 한장면이자 그 주인공이 나구나 하는 생각에 한껏 폼을 잡아 보았다.

트레킹 후 소금온천 그리고 바닷가의 휴식

잠시 후 마운틴 망고누이를 올라갔다.

30분을 땀을 흘리며 걸었다. 걸으면서 보이는 전망이 또한 천연색 천지였다. 해변의 사람들 모습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작아 보였다

이윽고 정상에 도착하였다.

함성이 절로 나왔다. 이 맛에 트레킹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그랬다. 정상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고 잠시 들르는 곳이라고.

거친 숨을 가라앉히고 땀을 식히며 경치를 360도 회전하며 스캔해 보았다.

타우랑가의 아름다움이 다 모여 있는 듯 했다.

콧노래와 장난스런 몸짓으로 가볍고 즐겁고 신나게 하산하였다. 몇 번씩 미끄러졌다.

등산보다 하산을 조심해야 한다.

몇 번이고 다짐하면서 조심조심하면서 바닷가로 내려왔다.

오자 마자 산 밑에 소금온천으로 직행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소금 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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