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길동입니다
오클랜드 서해안의 거친 파도와 시원한 바람을 품은 무리와이 비치는, 서핑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새 관찰(버드워칭)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특히 8월부터 3월까지는 무리와이 절벽 위에서 살아가는 가넷(Gannet) 바다새의 집단 번식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스폿입니다.
가넷은 하얀 몸과 검은 날개, 황금빛 머리가 특징인 바닷새예요.
날개를 접고 해수면으로 곧바로 다이빙해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매우 역동적이라 “바다의 다이버”라고도 불립니다.
절벽 끝 전망대에서 수백 마리 가넷을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새들이 둥지를 틀고, 짝짓기하고, 새끼를 돌보는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강한 바람과 파도, 검은 모래 해변이 만들어내는 무리와이 서해안 특유의 와일드한 풍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해 질 무렵 방문 시 황금빛으로 물드는 절벽과 바다의 조합이 최고!!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도보 약 5~10분걸립니다.
바람이 매우 강하니 모자나 가벼운 물건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클랜드 근교의 아름다운 여행지,
무리와이비치를 방문하신다면 가넷서식지도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뉴질랜드 곳곳의 여행 소식을 전하는 홍길동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