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성을 위한 디자이너, 김 윤재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성을 위한 디자이너, 김 윤재

0 개 988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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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조립식 장난감을 즐겨 놀았던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장난감 디자이너가 되었다. 직접 프로젝트를 맡으며 장난감 디자인을 해보면서 장난감이 얼마나 아동의 창의성과 정서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이쪽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AI, 빅데이터 사이언스의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현재, 생각하는 관점과 제품에 차이점을 두는 인간중심적 사고나 특정 제품에 관한 제작기술의 이해도가 높은 직군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뉴질랜드 장난감 디나이너, 김윤재 디자이너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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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많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지만 특히 조립식 장난감에 관심이 많았지만 장난감 전문 디자이너가 될 줄은 몰랐다. 이 분야가 좋아서 노력하기 보다는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면서 좋은 기회를 얻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Memory.Inc)는 핸더슨에 위치한 디자인 컨설턴시이다. 각종 그래픽 관련 작업이나 가구, 주변기기 등 제품을 디자인하는 회사이다. 보통 클라이언트와 같이 프로젝트를 병행하거나 컨설턴시 내에서 개별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아동용 장난감을 디자인하는데 “FUTR PLYR”는 아동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한 장난감으로 샤시파츠 위에 몸체와 바퀴, 프로펠러 또는 날개를 부착하여 가지고 놀 수 있는 모듈형식의 완구이다. 또한 장난감 몸체는 마카나 싸인펜으로 색칠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상호작용이 아동에게 일종의 창의성 교육이 될 수 있게 디자인이 되었다. 장난감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게 된 계기는 사실 대학생이었던 작년까지만 해도 의료기기나 건강분야의 기기 위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시켜오다가 취업을 알아보면서 새로운 경험과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로 시작하게 되었다. 직접 프로젝트를 맡으며 장난감 디자인을 해보면서 더더욱 장난감이 얼마나 아동의 창의성과 정서발달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이 분야에 재미를 느끼게 된 것 같다. 장난감 디자이너의 전망은 쉽게말해서 산업디자니어 및 제품디자이너의 전망이라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의 발전과 AI 및 빅데이터 사이언스의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현재로서, 생각하는 관점과 제품에 차이점을 두는 인간중심적 사고나 장난감뿐만이 아닌 특정 제품에 관한 제작기술의 이해도가 높은 직군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망이 좋다고 보고 있다.



디자인 공모전, 파이널리스트 장려상 수상

대학 졸업을 앞두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의자로 변형 가능한 목발 “Step-N-Sit”으로 파이널리스트에 들어 장려상을 받았다. BEST AWARD 디자인 공모전으로 공간, 패션, 그래픽,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품된 작품 중 각 분야별로 최고를 가려내어 상을 주는 공모전이다. 디자이너가 속해 있는 회사위주로 참가하게 되며 개인도 참가를 할 수 있으며 학생부문은 따로 진행이 된다. 출품 주제는 재활치료를 진행중인 사람들을 관찰하였을 때 목발 사용자들에 한해서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고, 길거리에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없는 것 같았다. 버스를 기다리거나 기차를 기다리는 상황에서는 정거장이나 역에 있는 간이 벤치에서 앉아 있을 수는 있긴 하였지만 목발의 크기 때문에 옆에 거치하기가 애매하거나 들고 있기 불편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의자로 변형 가능한 목발 “Step-N-Sit”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아이디어와 꼼꼼했던 시장조사 덕분에 빈틈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었던 것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대학 교수님 추천으로 출품을 하게 되었지만 공모전에 처음 출품을 한 것으로 본선진출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믿기지는 않았었다. 항상 내 컨셉에 대하여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본선 진추소식은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 경험을 기회로 삼아서 새로운 프로젝트나 일을 시작할 때 더 겸손하고 배움의 자세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 설명회 듣고 진로 결정

뉴질랜드는 9학년 유학생으로 시작을 했다. 웨스트레이크에서 학교를 다니며 13학년까지 내가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잡을지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컴퓨터와 미술 두 방향 중 선택을 해야겠다 는 생각이 앞섰지만 워낙 전자기기나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지만 AUT대학 오리엔테이션데에서 산업디자인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그때부터 진로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DVC나 디자인 관련된 과목을 수강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지도 고민하다 MJ미술학원에 수강하면서 디자인 방향으로 완전히 진로를 정했다.



자기 개발에 최선 하고 싶어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보다 더 책임감 있고 신중한 모습으로 하고싶다. 배우고 싶은 것을 시도하고  자기개발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지금 하는 일에 재미를 찾은 만큼 더욱 열정적으로 하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한다. 또한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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