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 이 민정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 이 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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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2,861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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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본인의 장기를 찾아 영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유학생이다. 4년전 뉴질랜드 캠프의 좋은 인연이 유학으로 이어졌고 본인의 장기인 미술을 접하면서 유학생활의 활력을 찾았다. National Youth Art Awards 2021대회 최종 결승에 진출하면서 이제 취미 생활 미술이 아닌 전문 디자이너를 위해 한걸음 도약을 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민정 학생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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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Youth Art Awards 2021 대회에 결승, 파이널 리스트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너무 좋아서 말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대회는 13살부터 25살의 젊은 나이의 아티스트들이 분야, 재료, 주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제출하고, 현재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두 분의 심사위원이 그 중에서 파이널 리스트들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에는 약 300여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나이 별로 결승 진출자들을 선정하였는데 결승에 진출한 파이널리스트들에게는 오는 2월10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한달간 해밀턴(Artspost Galleries)에 있는 갤러리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결승 진출자들의 최종 결과는 오는 2월 10일 갤러리에서 열리는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발표된다. 아직 최종 결과는 모르지만, MJ 미술학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처음 참가해봤던 대회였는데 내 작품이 결승에 진출하여 갤러리에서 전시가 된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Unplug, 정전을 경험하면서 작품의 영감 얻어

이번에 출품한 <Unplug> 작품은 뉴질랜드의 주택에 살게 되면서 자주 겪게 되었던 정전으로부터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이 작품을 만들 당시에 내가 살았던 홈스테이 집 앞에서 공사를 하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가끔 정전이 되곤 했다.  내가 무언가를 하다가 딱 정전이 되는 그 순간에 꼼짝도 못하고 다시 전기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나자신에게 느꼈던 무력함에 대해 표현한 작품이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코드에 무의식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5개의 각각 토끼, 고양이, 오리, 고릴라, 사람의 코와 입속에 눈이 들어가 있는 형태(sculpture)를 표현했다. 정전이 되는 순간에 나 자신의 오감 마저도 지금까지 전기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그 순간을 표현한 것이다. Unplug라는 작품은 내가 뉴질랜드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나오지 못했을 아이디어였을 것 같다. 사실은 Unplug에 있는 형태(sculpture)중에서 3가지는 약 2년 전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아이디어를 구상해 놓고 만들었던 것이었는데 그때는 내가 끝까지 작품을 다 완성하지 않고 2년 동안 보관만 했다. 그런데 뉴질랜드에 오게 되면서 포트폴리오를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다가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이번에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열심히 작품을 준비해왔던 과정들이 떠오른다. 준비 기간으로는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작품 준비 기간 동안 중간 중간에 MJ 미술학원 원장님이 작품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주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영국 예술 대학교, 진학 준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 중이다. 내가 런던 예술 대학교에 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먼저 영국이라는 나라가 주는 분위기와 매력인 것 같다. 또한 내가 존경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이 이 학교를 졸업한 유명인으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내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꼭 가고 싶은 꿈의 학교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도 합격을 위해 열심히 포트폴리오를 준비 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학교는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CSM)학교로 영국에 위치한 런던 예술 대학교(UAL)에 속해 있는 학교 중에 하나이다. 런던 예술 대학교는 전세계의 예술대학교 중 2위에 등극할 정도로 아주 유명한 학교이다. 런던 예술 대학교는 총 여섯 개의 칼리지가 있는데 현재 가장 진학하고 싶은 영국의 대학은 런던 College of Communication(LCC) 또는 Central Saint Martins(CSM)가 가장 진학하고 싶은 학교 중에 하나이다. 



뉴질랜드 캠프의 인연이 유학 생활

뉴질랜드의 인연은 처음 단기 영어캠프로 다양한 뉴질랜드의 환경에 반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한국과는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에 매력을 느꼈다. 또한 뉴질랜드의 학업 시스템들은 한국의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내가 관심이 있는 과목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이를 통해서 내 장래와 더 가까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유학을 결심했었다. 2019년도에 뉴질랜드에 처음 와서 2021년인 올해 랑기토토 칼리지를 졸업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를 꿈꾸며

학교에서 다양한 분야의 미술을 접해보면서 항상 디자인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라고 느껴왔던 것 같다. 특정한 목적성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특성이 나에게는 아주 흥미롭게 다가왔다. 내가 처음 미술의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중학교 3학년때 관심있을 가졌던 특수분장 메이크업을 공부하면서 미술을 알게 되었다. 매주 주말에 메이크업 학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메이크업을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을 보냈었다. 그 결과 중학교 3학년 때 메이크업 국가 자격증까지 취득하는데 성공했었다.



노력형 아티스트 덕분에 항상 바빠

타고난 아티스트의 능력이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많이 부러웠다. 본인의 경우는 가끔 듣는 질문이지만  정말 100% 노력형인 것 같다. 11학년 때부터 졸업을 하는 지금까지 매일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면 시간 계획을 세워 놓고 거의 항상 밤 늦게까지 작업을 했던 것 같다. 12학년 때부터는 학교에서 총 3개의 미술 과목을 들었기 때문에 정말 하루하루를 더더욱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더욱 많은 노력으로 최고의 디자이너를 위해

최종 목표는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우선 합격해서 앞으로 열심히 디자인에 대해 배우고 공부하며 나의 견문을 넓혀가고, 지금보다 더 많은 지식을 쌓아가고 싶다. 더 나아가 뉴질랜드, 영국 보다도 더 많은 나라를 통해서 본인의 디자인을 알리고 싶다. 아직은 학생 신분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디자이너를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 


  사진 : 본인 제공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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