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번역작업,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역할 오 준엽

빠른 번역작업,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역할 오 준엽

leehg333외 2명
0 개 3,690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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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질랜드 정부 기자회견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한 오클랜드 한인 대학생들이 있다.  락다운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 학생들은 교민들을 위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큰 역할을 했다. 작년 락다운과 함께 시작해서 얼마전 종료한 기자회견 번역 작업에 40여명이 넘는 한인 학생회 회원들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 오 준엽 회장을 만나 보았다. 


번역 작업, 40여명의 한인 학생들  참여

기자 회견 번역작업의 시작은 작년 바이러스 유행 초반, 우리 교민들 사이에서 잘못된 번역이 삽시간에 퍼지는 것을 보면서 정확한 번역 작업의 필요성을 느꼈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작년 학생회 회원 17명과 올해 새로운 한인 학생회 임원들이 힘을 합쳐 총 40여명이 참여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부 기자회견을 번역했다.  올해 초, 락다운 기간에는 이예광, 최윤우, 이승환 학생들이 많은 수고를 했다. 지난 8월에는 락다운 발표가 난 후 학생회 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학생회에서 먼저 연락해서 한인 연대에 참여했다.  번역 작업에 참여한 학생회 회원들은 불안해하는 교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주저 없이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어려운 시기에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함께 일 한다는 것에 모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학기 마다 임원들이 교체되어 처음 번역 활동을 경험하는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부 기자회견을 정확하고 빠르게 번역본을 전달해야 하는데, 번역을 하다 보면 난생 처음 듣는 단어도 있었고 번역이 제대로 안 되는 단어들도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고 악사 임원들 특히, 부회장과 총무, 그리고 개인적으로 도움을 준 모든 단체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게 만든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싸움이지만 정부의 지침을 잘 지켜준 일반인들부터 의료진까지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뉴질랜드를 지키려는 마음에 응원을 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직도 꺾이지 않고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질 때 가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서 완전한 퇴치가 되는 날까지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싸우기를 기대한다.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 (AKSA)는 1993년 결성된 뉴질랜드 내 가장 큰 규모의 한인 학생회이다. 현재 약 500명의 회원이 있으며 (300명 한국학생, 200명 타국적 학생) 그 중 약 20명 정도가 학생회에서 활동하는 부원들과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회에는 회계부, 스픈서부, 행사기획부, 스포츠부, 홍보부까지 총 5개의 부서가 있으며 각자의 일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한인 신입생들을 위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세미나’, 한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입학 설명회’부터 졸업한 선배들을 초청해 취업 정보를 전해 듣는 ‘취업세미나’까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공헌, 체육대회, 두루제 등의 스포츠, 문화 행사까지 기획하며 계속해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두루제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한인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즐길 수 있는 한인 대학 문화축제로, 오클랜드 학생회가 준비하는 행사 중 가장 큰 대학축제이다. 하지만 두루제는 코비드 영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개최를 못해 올해는 꼭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었지만 안타깝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하루 빨리 이러한 상황이 종료되어 다채로운 행사가 자유롭게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이 밖에도 한인의 날,  한인 사회의 주요 행사에도 자원봉사로 참여해서 교민사회에 보탬이 되고,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과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통해 뉴질랜드 사회에서의 한인들의 영향력을 높이는 학생회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사회학 전공,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하고 싶어

8살에 뉴질랜드 생활이 시작되면서 학교에서는 지금처럼 밝은 성격이었고, 외국인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 고등학교 때는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모두가 키위들이라 그들의 정신세계에 적응하느라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추억을 만들며 잘 적응했다. 가족 같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물론 지금도 다같이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이러한 밝고 긍정적인 생각이 사회학을 전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부모님께서는 늘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타인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바른 말과 바른 행동을 하고 더불어 겸손해야 된다고 어려서부터 들어온 이야기이다. 고등 학교 생활과 부모님의 영향으로 사람과의 소통에 항상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전공으로까지 이어졌다. 지금 전공하고 있는 사회학(Communication)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과 행동을 많이 배우고 있다. 주로 사회적 문제, 소셜미디어 및 사람들과의 소통하는 방식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는 공부에 집중해서 졸업하는 것이 우선 계획이고, 졸업 후에는 사회적인 이슈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고 싶다. 대학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관심과 흥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만족감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졸업 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학생회 학생들에게 감사

지금은 모두가 코비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다. 이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끝나기를  기대하며 학생회가 그동안 계획했던 여러 행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회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학생들과 응원해준 교민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사진: 본인제공(Billy wong)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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