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마음(Lowly Heart Charitable Trust)

낮은 마음(Lowly Heart Charitable Trust)

0 개 2,266 김수동기자

24f22b20a3fe5ac77fc5026d88a96aad_1614069433_6095.jpg
 

지난 2014년부터 가난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지난 2017년에 <낮은마음>을 설립했다. 낮은 마음은 빈곤한 이웃의 필요와 자활을 위해 동행하는 공동체이다. 현재까지 오클랜드에 위치한 임시 주거시설인 캐라반 빌리지 등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는 헨더슨을 중심으로 노숙인 지역모임과 자활 공방 그리고 자활(OP shop)을 운영하며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자활에 힘쓰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오전 9시부터 푸드뱅크 음식나눔을 현재 7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저녁 시간에 커뮤니티 저녁을 공급하고 있다. 역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공동식사, 8년전 이곳에 파견 나온 사회복지사가 시작한 식사나눔이 <낮음>활동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마을 자치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낮음>의 멤버를 제외하고 20명 이상의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하고 있다.



지친 노숙인들에게 삶의 의지를 위해 노력

노숙자들에게는 코비드 영향으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이웃들을 위해 뉴질랜드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온기를 전하는 한인 동포들이다. 지친 노숙인들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넣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러한 따뜻함 마음의 주인공은 한인들이 모여서 만든 낮은 마음(Lowly Heart Charitable Trust) 회원들이다.



<낮은마음> 한인사회로 활동 확장

낮음의 활동이 한인 사회로 확장되면서 우리가 동참해 함께 걷던 빈곤한 이웃들의 삶에 참여하는 시간이 부족해지지 않을까 조금 우려가 되는 시간이다. 이제는 두 활동의 균형이 큰 숙제로 남았다. 그 균형을 맞추어가는 시간을 우리 한인 공동체와 함께 경험하고 싶다.  새롭게 오픈한 공간 “숨, 쉼”을 통해 이웃간의 연대, 타인과의 연대가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다. 많은 한인 동포들의 참여와 응원을 기다린다.



한인들을 위한 공익 서점 운영

알바니에 만들어진 공간 “숨, 쉼”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나눔과 연대를 통해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공간을 위해 만들었다. “나” 보다는 “우리”가 더 강조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힘써 노력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은 <낮음>이 주체가 되어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른 어느 시점 이후에는 한인 공동체 구성원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운영되는 그런 공간 이기를 꿈꾸고 있다. 먼저 한국서점의 경우 비영리 공익서점으로 운영하고있다. 한국 도서 중 문학, 인문/사회 그리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신학을 큰 분류로 정해 새롭게 발간된 책을 한국 도서 정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편하게 방문해서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열린 서가를 운영해 기증 받은 귀한 책들과 함께 자유롭게 읽고 원하는 책은 구매 또는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뉴질랜드는 한국 서점이 사업의 형태로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책을 좋아하는 일부의 교민들은 온라인 서점 등을 통해 직접 주문해 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분들은 책을 접할 기회가 점차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을 접하며 비영리 공익 서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지식이 바르게 나누어지는 공간이기를 원하고 있다. <낮은마음>에서는 어린이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계획하고 있다.  커뮤니티 공간 “숨, 쉼”을 통해 나누어진 어린이 프로그램은 곧 다시 서부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현지인 어린이 프로그램에 적용될 예정이다.  


 


3월 <숨, 쉼> 이벤트

1회성 행사로는 <숨> 콘서트와 <쉼> 송 라이터 교실 그리고 북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또 관계적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연극팀을 준비해 매주 연습과 공연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로봇 코딩 선생님 교육이 3월부터 시작된다. 자원해서 모인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준비되는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선생님을 계속 모집 중이다.

1. <쉼> 미니 콘서트 : Jeremy Yoon / 2021년 3월 6일 토요일 5시

2. 제 1회 <숨, 쉼> 북토크 (공씨 책방을 추억함): 박성기 작가 / 3월 13일 토요일 3시 30분 

3. 청소년/청년 연극팀: 이정대 선생님 /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월 20일부터)

4. 어린이/청소년 공부방 선생님을 위한 로봇 코딩 교육: 이병갑 선생님 / 금요일 4시 30분 (3월 19일부터) 

5. <숨> Song Writer 교실: 3월 26일 6시 


낮은 마음(Lowly Heart Charitable Trust)

주소: 9G Lovell Court Rosedale Auckland

문의: 027 410 3600  lowlyheartnz@gmail.com


김수동 기자

행복누리 서포트 워커, 차 혜옥

댓글 0 | 조회 890 | 3일전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사회의 다리 역할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많은 봉사 단체… 더보기

국민당, 코리안 그룹(National Party Korean)

댓글 0 | 조회 620 | 4일전
“멜리사 리 장관 간담회& Golf Day” 행사가 지난 4월 14일(일) 오클랜드… 더보기

화합의 하모니, 합창의 매력속으로! 이 건환 지휘자

댓글 0 | 조회 604 | 2024.04.09
깊어지고 있는 뉴질랜드 가을, 합창의 하모니 매력을 즐기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함께 부르… 더보기

클래식 기타 4중주 연주팀, Brújula

댓글 0 | 조회 611 | 2024.04.09
< - 한인 클래식기타 연주단,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Brújula팀은 뉴질… 더보기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성을 위한 디자이너, 김 윤재

댓글 0 | 조회 939 | 2024.03.26
어려서 조립식 장난감을 즐겨 놀았던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장난감 디자이너가 되었다.… 더보기

재외 동포청

댓글 0 | 조회 758 | 2024.03.26
< -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뉴질랜드에서 동포간담회 개최– >재외 한인 동포들의… 더보기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커몬 이 정대

댓글 0 | 조회 1,002 | 2024.03.12
연극을 통해서 행복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교민들이 있다. 이민 생활의 활력을 위해 뉴질랜… 더보기

포토 프렌즈, Photo Friends

댓글 0 | 조회 411 | 2024.03.12
< - 2024 포토프렌즈 전시회, 렌즈로 보는 아름다움의 세상– >포토프렌즈 … 더보기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 금메달, 이 현준

댓글 0 | 조회 1,713 | 2024.02.27
그리스에서 개최된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한 한인… 더보기

하이웰, 2024 설날 경로잔치 성료

댓글 0 | 조회 932 | 2024.02.27
< - 한인들과 뉴질랜드 900여명의 어르신들 참석– >2024 설날 경로잔치가… 더보기

연극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하세요! 권 효진

댓글 0 | 조회 1,118 | 2024.02.14
연극을 통해서 아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인 동포가 있다. 재미있게 놀면서 참여하다 보… 더보기

“(마음산책 프로젝트, 다양한 활동) ”

댓글 0 | 조회 515 | 2024.02.14
“(마음산책 프로젝트, 다양한 활동) ”어려운 이웃의 필요와 자활을 위해 동행하는 공동체,… 더보기

세계적인 비보이를 꿈꾼다! Bboy Docky 김 도환

댓글 0 | 조회 1,549 | 2024.01.31
뉴질랜드 방송국(TVNZ)에서 제작한 청소년 서바이벌 쇼, TVNZ <Kpa batt… 더보기

실버데일 한글학교

댓글 0 | 조회 2,682 | 2024.01.31
< -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이 즐거운 한글학교 – >실버데일 한글학교는 2023… 더보기

보석 전문 디자이너 교수, 임 수진

댓글 0 | 조회 1,880 | 2024.01.17
세계 보석 디자인 대회(World Jewellery Design Awards)에서 입상한 … 더보기

정부지원 무료 비즈니스과정(Te Wananga o Aotearoa)

댓글 0 | 조회 1,216 | 2024.01.17
< - 정부지원 무료 비즈니스과정, 영주권자, 시민권자 대상 – >마오리 교육기… 더보기

뉴질랜드 한인 첫 장관, 멜리사 리

댓글 0 | 조회 4,497 | 2023.12.22
뉴질랜드에서 첫 한인 장관이 나왔다. 뉴질랜드 국회의원으로 무려 6선의 도전에 성공했으며 … 더보기

“벨르플러스(Beauty Institute NZ) ”

댓글 0 | 조회 1,360 | 2023.12.22
< - 최신 기기, 새로운 시술 도입, 20년 경력의 전문가 원장 – >벨르플러… 더보기

강한 목적의식과 정열로 꿈을 이룬 변호사, 양 신웅

댓글 0 | 조회 2,074 | 2023.12.12
늦은 나이에 로스쿨(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에 입학해… 더보기

“K Golf indoor ”

댓글 0 | 조회 2,170 | 2023.12.12
< - 스크린 골프의 다양한 경험, K Golf 대회 매달 약 1,000달러 상금 –… 더보기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요리사, 안 진수

댓글 0 | 조회 2,079 | 2023.11.28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에서 요리 전문가로 변신에 성공한 한인 세프가 있다. 한국 건설회사에 … 더보기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접수해야 투표 가능

댓글 0 | 조회 1,446 | 2023.11.28
< - 2023년 11월 12일-2024년 2월10일까지 접수해야 투표 가능– >… 더보기

청소년 죠이플 오케스트라 지휘자, 이 상수

댓글 0 | 조회 1,668 | 2023.11.14
죠이플 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 연주회(Victory Convention Center)가 … 더보기

행복누리 10주년, 한인사회의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잡아

댓글 0 | 조회 1,245 | 2023.11.14
- 뉴질랜드 현지사회와 한인사회의 다리 역할,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잡아–행복누리 10주년 … 더보기

2023 전국 주니어 사이클링 챔피언, 권 지성

댓글 0 | 조회 1,113 | 2023.10.25
2023년 뉴질랜드 전국 주니어(17세이하) 사이클링 챔피언 대회에서 금2, 동3, 은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