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소화기 내과, 내시경 전문 간호사, 김 미카엘라

뉴질랜드 소화기 내과, 내시경 전문 간호사, 김 미카엘라

0 개 8,986 김수동기자

e675af0202d9f57fdcd541d4c5ca715b_1516163694_2348.jpg

뉴질랜드 소화기 내과 사립병원(MacMurray centre) 내시경 전문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 교민이 있다. 뉴질랜드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14년동안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한다. 환자들을 위해서 즐거움과 기쁨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고 있는 MacMurray centre, 김 미카엘라 간호사를 만나 보았다.

 

 

e675af0202d9f57fdcd541d4c5ca715b_1516163932_403.jpg
 

간호사란 직업의 인연은 뉴질랜드에서 딸을 출산하면서 알게 된 간호사들의 영향이 많았다. 당시 파머스톤 노스 병원에 출산을 위해 입원하면서 한국과 다르게 간병인들이 하는 일들의 대부분을 간호 조무사들과 간호사들이 같이 일 하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과 함께 강한 인상을 받으면서 “내가 만약 뉴질랜드에서 계속 살게 된다면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멋진 간호사의 꿈을 꾸었다. 막연하게 꾸었던 꿈은 간호대학을 졸업하면서 현실이 되었다.  간호대학을 졸업 하면서 첫 직장으로 미들모아 병원의 간호사로 1년 계약직(New graduate programme)으로 들어 가면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미들모아 병원에서 10년 넘게 근무 후 좋은 기회가 되어 지금의 소화기 내과 내시경센터 사립병원(MacMurray centre)에서 전문 간호사로 근무 하고 있다. 

 

NZ 최고의 내과 사립병원, MacMurray Centre 근무

뉴질랜드 소화기 내과 최고의 내시경 전문 사립 병원이다. 또한 소아(0세-18세) 내시경은 오클랜드에서 두 명의 전문의 중 한 명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으로 미들모아와 오클랜드 병원 소화기 내과 전문 의사들로 구성 되어있는 스페셜 리스트 의사들의 크리닉이다. 대부분 간호사들이 키위나 백인으로 국립병원과는 많은 문화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대장 내시경, 위 내시경을 내과 의사들도 진료를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이 분야의 스페셜 리스트만이 진료를 하고 있는 특수 분야이다. 만약 내시경을 통해서 대장암이 발견되면 바로 MacMurray Centre 크리닉의 대장 암 전문 외과 의사와 상담 후 바로 수술이나 그 외의 치료가 바로 진행이 되는 사립 스페셜 리스트 크리닉의 큰 장점이 있다. 국립병원은 긴 웨이팅 리스트도 있고 본인이 전문 의사를 선택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MacMurray Centre 센터에는 대장 암 외과 전문 의사와 간질환 전문의, 내분비계 전문의, 소아 내시경 전문 의사까지 오클랜드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소화기 내과로는 제일 유명한 의료진과 최고의 첨단 시설을 가진 사립 소화기 내과 내시경 센터이다. 특히 Dr. Alasdair Patrick 선생님은 작년 2017년 내셔널 오딧(national audit) 뉴질랜드에서 제일 많은  내시경 환자를 진료한 소화기 내과 내시경 전문의로 기록된 의사이다. 현재 미들모아 병원의 소화기 내과 과장, 대장암(Screening) 과장으로 많은 내시경 임상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으로 뉴질랜드 최고의 전문가로 MacMurray Centre 스페셜 리스트 의사로 근무 하고 있다.  현재 내가 이 병원에서 주로 하는 일은 내시경을 하는 스페셜 리스트 의사들을 위해 검사하는 것을 도와 주고 전문적으로 하는 분야는 24시간 보행성 산도 검사와 메노미트리라고 하는 고해상도 식도 내압 검사를 시술한다. 물론 그 후의 판독이나 기타의 처방은 판독 결과에 따라 전문의들이 진행을 한다. 워낙 가격이 비싼 장비이고 숙련된 기술이 필수여서 본인과 트리쉬라는 간호사 두 명만이 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년에 한번씩 해외 학회와 국내 학회 참가로 더 많은 지식을 늘려 가려고 노력 하고 있다.

 

간호사의 직업에 후회 없어

 간호사로 14년 넘게 근무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번도 간호사가 된 것에 대해서 후회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간호서로 첫 직장에서 처음 3교대 근무를 해야 하는 부분이 최대의 고비이었다. 물론 간호대학 생활 또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2살, 4살의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엄마의 손이 너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아이들을 풀타임으로 유치원을 보내면서 공부를 해야 해서 아이들에 미안한 마음에 계속 뒤를 돌아 볼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어 대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병원 실습을 하던 그 어려운 시절이 지금은 웃으면서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 간호사란 직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힘든 것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서 아픈 환자들의 회복을 도와 퇴원 할 때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을 잊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으로 또다른 에너지를 얻어 환자들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스페셜 리스트 간호사로 활동

 환자들의 24시간 간호가 잘 되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훌륭한 외과 선생님들의 수술도 아주 쉽게 무너지는 것이 병동이다. 그만큼 여러 분야의 간호사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지금 일하고 있는 내과 사립병원, Macmurray centre도 스페셜 리스트 선생님들과 일대 일로 같이 일을 하면서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좀더 나은 시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처음에는 정신적으로 또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어느 정도 경력 (Senior staff)이 만들어지면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스페셜 리스트 간호사들도 많이 있다. 간호사란 직업도 정말 다양하고 많은 분야의 발전성이 있는 분야로서 한인 전문 간호사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간호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직업을 무엇을 가질 것인가를 생각 하지 말고 본인이 정말 잘 할 수 있고 평생을 하면서 행복함을 가지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의료 쪽에서 일하는 분들은 특히 적성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모든 일이 팀으로 이루어져서 본인이 정말 좋은 팀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를 꼭 한번은 생각해 봐야 한다. 도움이 꼭 필요 한 곳에서 나의 도움으로 인해서 큰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뉴질랜드 의료 분야에서 많은 한인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개인 의료 보험으로 사립병원 이용 쉬워져

 지금은 이민 1.5세 2세들이 많아져서 부모들이 병원을 가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많은 교민들이 개인 의료 보험을 가지고 있어 필요 할 때 전문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한결 쉬워졌다. 가정의(GP)가 소견서를 보내거나 환자 본인이 직접 가지고 오면 사립병원에서 예약을 잡아준다. 각각의 개인 보험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많은 수술이나 전문의사 시술이 보험으로 비용 없이 커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립 병원에서 고해상도 식도 내압검사와 24시간 보행성 식도 PH산도 검사를 본인이 간호사로 전문 의사와 함께 진행 하면서 소화기 내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한인 환자들에 도움을 주기위해  진료 과목의 중요 부분을 한국말로 번역 하는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생각보다 위암 대장암 한인 환자들이 많이 늘고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정말 중요하고 생각한다. 초기 위암같은 경우는 육안으로 놓치기 쉬울 수도 있어 꼭 경험이 많은 스페셜 리스트 전문의사가 필요하다. 또한 한국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숫자가 조금 더 많아져서 여러 분야에서 한국 교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뉴질랜드 골프 챔피언쉽 U19 우승, 임 나정

댓글 0 | 조회 2,586 | 2022.09.28
뉴질랜드 골프 챔피언쉽 U19(New Zealand Age Group Championshi… 더보기

“ 한국- 뉴질랜드 수교 60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 ”

댓글 0 | 조회 1,173 | 2022.09.28
- “< 한국, 국회의원 회관 아트 갤러리,(Pokarekare ana)주제>”… 더보기

민사를 국선으로 진행하는 한인 변호사, 강 승민

댓글 0 | 조회 3,519 | 2022.09.14
이민 생활을 하면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누구나 난감한 상황이다. 더구나 변호사 비용이… 더보기

“ 2022년 뉴질랜드 한인 취업박람회 ”

댓글 0 | 조회 1,450 | 2022.09.14
- “< 구직자들과 참가 기업 모두 뜨거운 열기 >”-제5회 2022년 뉴질랜드… 더보기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대회 우승, 여 성진

댓글 0 | 조회 1,831 | 2022.08.23
뉴질랜드 교민 골퍼, 여성진(22)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대회에… 더보기

“ K-festival 2022, Happy Together ”

댓글 0 | 조회 1,678 | 2022.08.23
- “< 한국인들의 축제를 넘어 뉴질랜드인들과 함께 >”-한국인들의 축제를 넘어… 더보기

뉴질랜드 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민 우 찬

댓글 0 | 조회 2,315 | 2022.08.09
뉴질랜드 주니어 테니스 국가 대표 선수로 선발된 한인 학생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 더보기

뉴질랜드 태권도 협회(Taekwondo New Zealand)

댓글 0 | 조회 1,788 | 2022.08.09
- “< 뉴질랜드 태권도 전국 대회, 오클랜드 6일 성료>”-뉴질랜드 태권도 협… 더보기

National Youth Art Awards 대회 결승 진출, 안 유민

댓글 0 | 조회 2,026 | 2022.07.26
보다 넓은 세상과 예술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젊은 한인 아티스트가 있다.… 더보기

“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사람들 ”

댓글 0 | 조회 1,888 | 2022.07.26
- “< 세계대회, 미스터 올림피아(Mr. Olympia) 대회 참가 준비 >”… 더보기

풀만 호텔(Pullman) 매니저(Duty Manager), 이 동찬

댓글 0 | 조회 3,963 | 2022.07.12
호텔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이다. 본인의 직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 더보기

코코스 뉴질랜드 유학회사

댓글 0 | 조회 2,521 | 2022.07.12
- “< 전문성이 검증된 대학 전문 글로벌 유학회사 >”-1997년 창립한 ㈜ … 더보기

기계체조(Artistic gymnastics) 오클랜드 챔피언, 나 지수

댓글 0 | 조회 2,314 | 2022.06.29
오클랜드 기계체조 대회(Auckland Championships)에서 우승을 차지 하며 두… 더보기

“클래식 기타 앙상블 6중주 팀, 레펌(Les femmes)”

댓글 0 | 조회 1,648 | 2022.06.29
- “<클래식 기타 여성 6중주, 콘서트 준비 한창 >”-레펌(Les femme… 더보기

통일 골든벨을 울려라! 허 정원

댓글 0 | 조회 1,668 | 2022.06.15
한인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민주 평화 통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더보기

뉴질랜드 28년 전통의 한인 최초, SiS 신인수 유학원 ”

댓글 0 | 조회 6,471 | 2022.06.15
-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서울, 부산 직영 운영 > ”-한인 최초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지도 교사, 백 현우

댓글 0 | 조회 1,730 | 2022.05.24
한인들로 구성된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단원들은 마스크에 의지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들어진… 더보기

“뉴질랜드, 한국 전쟁 참전 용사 기념 재단 창단식 ”

댓글 0 | 조회 1,311 | 2022.05.24
- “<한국 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 첫 삽… 2023년 완공 예정 >”-기념비와… 더보기

제15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금상, 예 재민

댓글 0 | 조회 2,244 | 2022.05.10
우리들의 미래 꿈은 무엇일까? 어린 학창 시절, 꿈꾸고 있는 생각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구… 더보기

한인 복지 법인, 행복누리 아카데미

댓글 0 | 조회 1,738 | 2022.05.10
- “<다양한 아카데미 개설로 건강한 한인 커뮤니티 만들어 >”-한인 복지법인 … 더보기

죠이플 오케스트라 악장, 홍 지연

댓글 0 | 조회 2,346 | 2022.04.27
음악을 통해서 건전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음악으로 아름다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뉴질랜… 더보기

“디제이 소다, 뉴질랜드 콘서트”

댓글 0 | 조회 4,158 | 2022.04.27
- “<뉴질랜드 탑 뮤지션, DJ 게스트 출연 >”-한국 최고의 인기를 넘어 글… 더보기

오클랜드 한국학교 이은영 교장,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가르친다!

댓글 0 | 조회 2,929 | 2022.04.12
이민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민들의 공통점은 자녀 교육이다. 특히 모국에 … 더보기

디딤돌 하우스

댓글 0 | 조회 1,796 | 2022.04.12
- “<빈곤한 이웃의 필요와 자활,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응원 기대 >”-낮은 … 더보기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교사, 이 기연

댓글 0 | 조회 3,196 | 2022.03.22
누군가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알려주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