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포함 9개 명문대 합격자 - 김은형 학생

아이비리그 포함 9개 명문대 합격자 - 김은형 학생

0 개 8,067 KoreaTimes


  영국 옥스포드 무 조건부 합격, 미국 아이비리그 세 대학교 동시 합격, SAT 영어, 수학 만점 자! 김은형양(19)을 수식하는 화려한 문구가 4월 초 미국대학 정시 발표가 나자 교민사회에 큰 기쁨으로 회자되었는데 이번 5월 23일, 김은형양의 고교 졸업식에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큰 기쁨을 전달하게 되었다. 지난 2년 동안 매 학년말 Dux로 각 학년을 마감한 그녀가 이번 졸업 학년에서도 Dux(미국에선 최 우등 졸업자를 발레딕토리안 이라고 함)로 3년간의 AIC고교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김양은 2007년도 영국 대학 순위 1위, 세계 대학 순위 공동 2위로 등재된 옥스포드 대학을“무 조건부”로 합격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고(대부분의 경우 졸업 성적을 유지한다는 조건부로 합격증을 수여함), 이번 미국 대학 정시 발표에서 아이비리그 중 BIG 3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중 하나인 프린스턴을 포함, 콜롬비아, 다트머스 등 아이비리그 세 개 대학 동시합격 그리고 신입생 평균성적이 아아비리그 평균치를 오히려 뛰어넘는 윌리엄즈, 엠허스트 (2007년도 Liberal Art College 1위, 2위)에 합격하였으며, 그 외에 영국의 에딘버러, 런던 LSE, LSC 등 세계 최고의 반열에 있는 9 곳의 명문대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군다나 전액 장학금을 요청하는 조건으로 각 대학에 지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불리함 (몇 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지원자가 특히 외국인의 경우 학비 지불능력이 없는 뛰어난 지원자보다는 자비로 학비를 지불할 수 있는 지원자를 위주로 우선 선발함)에도 불구하고 이뤄 낸 결과에 대하여 입시 관계자들은“은형이는 Historic한 결과를 이뤄 낸 학생”이라고 다들 입을 모으고 있다. 사실 외국(특히 미국)의 명문대에 자녀들 진학을 고려하는 부모들 입장에서 졸업 시까지 4년간 US 20만 불이 훨씬 더 들어가는 학자금 부담을 고려하면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러한 최고학부 입학뿐만 아니라 전액 장학금으로 진학함으로써 김양의 케이스가 학부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차제에 학부모들이 관심이 많은 장학제도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김양이 합격한 대학 중 네 대학이 4년 전액 장학금을 제시하였는데 여기에는 등록금 일체, 기숙사비, 식대, 왕복비행기표, 교재 값, 약간의 용돈, (일부 대학은 노트북)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프린스턴, 윌리엄즈, 엠허스트가 여기에 해당되고, 콜롬비아는 위에 예시한 전액 장학금 외에도 합격생의 상위 5%에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John Jay Global Scholar로 김양을 선정하여 연구비보조, 해외연수 전액 지원, 인턴쉽 우선권 등등을 추가함으로써 김양이 최종적으로 대학을 선택하기까지 갈등을 겪게 만든 대학이다.

  US News &Report에 의하면 김양이 최종적으로 가기로 결정한 프린스턴대는 미국 내 종합대학랭킹에서 2004-2006년도 하버드와 공동 1위를 포함하여 2000년 이후 현재까지 8년째 계속 대학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명문대 최 정상의 대학이다. 미국 내 명문대학을 분류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으나 US News &Report라는 기관에서 발간하는 대학순위가 가장 권위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양의 경우에서 보듯이 학생 본인이 뜻이 있다면,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도, 얼마든지 그들의 뜻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많은 후배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졸업식을 마친 김양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아직 실감이 나질 않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무척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졸업을 하고 나니 시원섭섭하고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계획을 세워서 가족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현재 미국 프린스턴 대학을 가기 위해 비자 준비 및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혼자 가는 유학길이 외로울 것 같지만 현지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학과에 대한 정보교환도 하며 친구들도 사귀고 있는 중이다. 기대와 설렘이 함께 공존하는 가운데 김양은 대학에서 정치와 경제학을, 대학원에서는 법학을 전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공부해 가면서 어려운 사람들 을 돕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인다.

  김양의 아버지인 김광택씨와, 어머니인 김현숙씨는 평상시 은형양의 뛰어난 성적을 아시는 주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여러 해에 걸쳐 여러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꾸준히 해 왔으며, 이번에 김양의 결과에 고무되어 공식적으로 진학 상담을 제공하면 어떻겠느냐는 지인들의 의견으로 각 분야(유학, 아카데미 보충수업)전문가들과 함께 진학 컨설팅, 유학 제반 업무, 보충수업을 일원화 시켜 그 중 명문대 진학 컨설팅을 지도하게 되었다. 어머니 김현숙씨는 한국에서 서울 교대를 졸업, 10년간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였고 뉴질랜드 이민 후 이 곳에서 다시 교육대학 학부 졸업 후 현직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뉴질랜드 양쪽 국가 교육학 학위와 함께 유치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생으로서, 교사로서, 학부모로서도 경험하고 있는 흔치 않는 이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버지 김광택씨는 사무장으로 대한항공에서 10여 년간 근무하였고 이 곳에 95년 이민, 현지에서 여러 가지 사업체를 운영한 경험과 김양의 대학 진학 준비 시, 김양과 함께 진학 준비 과정의 전 과정을 지도하면서 이루어진 know-how를 아무쪼록 같은 길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들과 같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양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어싸인먼트와 시험결과에만 매이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 자체에서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므로, 몰아서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하루에 일정한 계획을 정해 꾸준히 정진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전한다.

글 :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IDEA Service -그룹 홈-

댓글 0 | 조회 4,717 | 2009.03.25
2007년 7월 4일 코리아포스트와 여러 신문사의 도움으로 Idea service는 한국인… 더보기

닐로(Nillo) 헤어드레싱

댓글 0 | 조회 9,838 | 2009.03.09
2000년 한국에서 제법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던 미용실과 대학강단을 뒤로 하며 앞만 보고… 더보기

NZ 교민 최초 메디컬 허벌리스트 - 최정윤 연구원

댓글 0 | 조회 7,458 | 2009.02.23
/인/터/뷰/허브의학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로,… 더보기

매직터치 인테리어(주)

댓글 0 | 조회 4,545 | 2009.02.23
토탈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매직터치 인테리어㈜ 사장 홍성표씨는, 1995년부터 오직 건축분야… 더보기

춤, 젊음의 열정 - 차세대 B-boy 김정태 군

댓글 0 | 조회 5,724 | 2009.02.10
/인/터/뷰/헐렁한 힙합바지에 삐딱하게 모자를 눌러 쓰고 리듬에 맞추어 온 몸을 돌리고 비… 더보기

뉴질랜드 한인 산악회(NKTC)

댓글 0 | 조회 9,760 | 2009.02.09
한국에서 산을 자주 오르던 많은 사람들이 낯선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에 와서 산에 가고 … 더보기

NZ 로또 명소 Thames 'Take&Note' 운영 - 김하동, 김현주 부부

댓글 0 | 조회 6,321 | 2009.01.27
/인/터/뷰/과연 뉴질랜드에도 로또 명당이 있을까? 지난 2007년 11월 14일(수) 발… 더보기

영어교육의 1번지 '정진학원'

댓글 0 | 조회 6,665 | 2009.01.27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스쇼어(Northshore) 그렌필드(Glenfield… 더보기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 - Car 7 Seven -

댓글 0 | 조회 6,669 | 2009.01.12
2005년 8월 15일 대한민국 광복절을 맞아 중고차 판매업체 카세븐(Car 7)이 오픈 … 더보기

교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 - NZ 최초 한인 경찰 이민형씨

댓글 0 | 조회 6,845 | 2009.01.12
다민족 국가인 뉴질랜드에 소수민족수가 급격히 증가되면서 각종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고 교민사… 더보기

외길인생, 작은 섬에서 큰 섬까지....- 유로자동차의 김운성 사장

댓글 0 | 조회 5,763 | 2008.12.23
/인/터/뷰/사실상 38도선 이북인 곳. 심청이 몸을 팔아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는 심청… 더보기

[탐방인터뷰] 한국인 수영클럽 '코스모스'

댓글 0 | 조회 5,023 | 2008.12.11
한국 젊은이들이 맨몸으로 오클랜드 하버를 건넜다. 바로 '오클랜드 하버 크로씽' 을 위해서… 더보기

"군대보다 대학교 에세이가 더 힘들었어요." - 김용준씨

댓글 0 | 조회 5,601 | 2008.12.08
군대를 제대한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복학, 어학연수, 취업 등 수많은 옵션들을 두고 … 더보기

코넬대학교 탐방인터뷰

댓글 0 | 조회 6,778 | 2008.11.26
미국의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반영되듯 최근 환율 800원선이 2004년 2월 5년만에 돌파되… 더보기

"키위 문화 속 한국인이 자랑스러워요" - NZ IT회사의 신창원씨

댓글 0 | 조회 5,744 | 2008.11.24
한국말이 어딘가 모르게 서툴러 보인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뉴질랜드에 온지 18년이 되었… 더보기

"의료와 경영을 함께……." 유승훈, 허초록 부부약사

댓글 0 | 조회 9,170 | 2008.11.11
우리는 뉴질랜드 한인 교민들의 현지사회 진출이 점차 확장되어 가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종종 … 더보기

키위 사회생활 적응기 - 이슬아 변호사

댓글 0 | 조회 8,703 | 2008.10.28
키위 사회생활 적응기 - GrimShaw&Co 법률회사의 이슬아 변호사"대학시절 성… 더보기

유엔(UN) 국제공무원 - 지리정보시스템 부서장 고동주씨

댓글 0 | 조회 6,998 | 2008.10.13
"유엔 헌장에 명시된 유엔의 창설 목적은 전쟁을 예방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강화 유지시켜… 더보기

뉴질랜드 예일종합건설 – 김득진 대표

댓글 0 | 조회 7,907 | 2008.09.22
"뉴질랜드에서 교민 건설회사로서는 최초로 현장 상주 대형 크레인이 올라가는 공사를 맡게 되… 더보기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이진명군

댓글 0 | 조회 4,375 | 2008.09.08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 교민 1.5세대 골퍼 이진명군 교민 1.5세대 이진명… 더보기

Civil Engineer(토목기술자) - 정화용씨

댓글 0 | 조회 10,478 | 2008.08.26
GHD 엔지니어링 컨설팅- Civil Engineer(토목기술자) 정화용씨토목공학(Civi… 더보기

한글서체 현대 미술로 형상화

댓글 0 | 조회 4,564 | 2008.08.13
한글 서체를 현대 미술로 형상화한 초대 개인전이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오클랜드 시… 더보기

카이로프랙틱과 건강한 삶 - 척추신경교정의 이영진씨

댓글 0 | 조회 8,614 | 2008.08.11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손으로 치료하는 수기의학을 뜻하며, 약과 수술에 의… 더보기

우리도 이민자 인걸요. - NZIE (업체탐방)

댓글 0 | 조회 4,149 | 2008.08.05
"이 학교의 이사인 앤드류(Andrew)는 남아공에서 왔고, 저는 영국에서 왔어요. 한국인… 더보기

이민한다면 이들처럼!

댓글 0 | 조회 6,204 | 2008.08.05
워싱턴 의과 대학의 토머스 홈스 박사 팀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많은 사례를 스트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