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골프여제(女帝)를 꿈꾸며

[296] 골프여제(女帝)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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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골퍼의 엄청난 위력과 가능성은 LPGA무대인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최근 들어 '뉴질랜드 헤럴드', '노스쇼어 타임즈', '오클랜더' 등 뉴질랜드 유수언론에서는 연일 한국골프의 우수성이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11월, WGNZ(Woman's Golf New Zealand)가 발표한 '뉴질랜드 여자 주니어 랭킹 10걸'안에는 한국골퍼가 무려 8명이나 포진해 있다.  

이 중에서도 이미 오래 전에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주니어랭킹 2위를 고수하고 있고 또한 국가대표 상비군에 속해 있는 안신애(영어명 : Sharon Ahn, 노스코트 칼리지 Form3(14세))양의 플레이는 단연 돋보이고 있다.
  
안신애 양은 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렸던 '2004 NZ Amateur Stroke Championshi p'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다가 막판 체력저하로 아쉽게 3위를 차지했지만 경기 내내 갤러리들의 탄성과 아쉬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도 많은 구슬땀을 흘리며 세계적인 골퍼의 꿈을 키우고 있는 차세대 골프 유망주 안신애 양을 만나 보자.
  
인터뷰 당일 역시 타카푸나 골프클럽에서 연습에 몰두하고 있던 안신애 양은 14세의 소녀골퍼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무서운 집중력으로 티샷을 날리고 있었는데 감히 말을 걸기가 힘들 정도였다. "아깝게 3위를 차지했다면서요. 축하해요." "네, 감사합니다." 조금 전 연습할 때와는 다르게 약간은 수줍은 듯한 모습의 안신애 양은 지난 대회를 떠올리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뉴질랜드에 이민온 후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를 타고 가서 참석한 대회라서 그런지 더욱더 기억에 남아요. 무척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3라운드까지 의외로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비록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위가 뒤바뀌었지만 말에요. 누구 말대로 골프라는 운동은 장갑을 벗을 때까지 그 결과를 알 수가 없는 것 같아요(웃음)"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의 경험이 있는 안신애 양은 그 누구보다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키 1m63에 몸무게가 채 40Kg도 나가지 않는 체구인 관계로 시합이 진행될수록 체력이 점차적으로 딸리며 퍼팅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남들이 흔히 말하는 2위 징크스에 시달리며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을텐데 안신애 양은 오히려 당당하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항상 스스로 '괜찮아. 나는 잘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몇 번 스윙을 해 보면서 다시 제 페이스를 찾곤 해요. 또한 일주일에 두번 정도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부드럽고 강하게 만들고  있어요."

이처럼 강한 정신력은 오늘의 그녀를 있게 만들었는데 코치이자 아버지인 안효중씨에 따르면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서 시합에 임하는 자세는 정말로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혼자 연습할 때는 옆에서 지켜보기가 안쓰러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보는 신애 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된 스윙 궤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 했다.

현재 안신애 양의 평균 타수는 71.72타이고 데일리베스트는 67 타를, 그리고 티샷의 평균 비거리는 웬만한 어른을 앞지르는 210m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달 4일 피지에서 열리는 월드 주니어 챔피언쉽에 참가예정인 안신애 양은 우승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퍼팅을 보완하기 위해 빠른 그린에서의 적응훈련을 계속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호주 오픈대회 초청자격을 꼭 획득할 거예요. 그리고 난 뒤 꿈의 무대로 불리는 LPGA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어요. 또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열정적으로 도와주시는 타카푸나 클럽 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
  
안신애 양의 자신있는 웃음에서 얼마나 골프를 즐기며 플레이 하는지를 새삼 느낄 수가 있었는데 항상 밝은 표정으로 골프를 하는 안신애 양의 모든 목표가 그 환한 미소처럼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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